김 충순作
2008/5/17
배 째라 이거가 ...
사랑이나 정치나 우예그리 비슷한지 .......
역시 인간이 하는 짓거리는 그게 그건갑다.
사랑도 미칠땐 물 불을 안가리고 따라 다니다가
단맛을 다 빨고 나면 내 니 언제 봤노......하고
등을 딱 돌렸다.
그러면 뭐 주고 뭐 맞는다고
빙신같은 여잔 혼자 밤새 울었다.
한때는 이름도 거창하게
새천년 민주당이니 뭐니 해사면서
적어도 50년은 우리가 정권을 잡아야 하겠지라이 해사면서
온갖 공을 다 들이더니
겨우 10년만에 권력을 내어주고
이젠 변방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자
자기들이 한 일조차도 모른체 하였는데..
나랏일을 한 두해 한 것도 아니고
적어도 수십년간을 같은 울타리 안에서
정치를 한 사람들이
우리같은 무지렁이들 보다
더 정치 감각이 없는지
어제 말 다르고 오늘 말 다르니
어젠 만나는 사람마다 욕을 퍼부어 대었다.
하기사 울고 싶은 참에 뺨을 때려주어 고맙다 하듯이
광우병인가 몬가하는 바람에
그렇찮아도 꿀꿀한 기분에
그나마 큰 소리칠 건더기가 있어 좋지만
그래도 그렇지
자기들 정권때 체결한 FTA를
정권이 바뀌었다고 내몰라하고
떵 배짱을 내밀면
그걸 우찌 민주 정당이라하며
양식있는 사람들이 소위라 할까나....................
정치란게 원래 싸울땐 피 터지게 싸우더라도
국익을 위해서는
머리를 맞대고 혼연히 힘을 합쳐야 하는건데
수출이 아니면 도무지 먹고 살 길이 없는
이 넘의 나라에서
미우나 고우나 미국하고 손잡고
유럽/일본/ 중국하고도 계속 해서
손잡고 시장을 열어야하는데
한미 FTA 거부하면 그라믄 그 다음은 어떻게 할건데.....
도대체 똥배짱도 유분수고
고집도 고집 나름이지
지가 한 일조차 내 모른다하면
그라믄 내 배째라 이말이가 ....................
사람이나 정당이나
지가 �은 말은 지가 줏어 담아야하고
지가 버린 쓰레기는 지가 줏어 담아가야
그게 올바른 사회이지
서로의 위치가 바꾸었다고 내 모른데이 하는 것은
그건 소인배나 하는 짓이지
공당의 정치인이 하는 짓은 아니라이 ....
암튼 매일
피아노 위에 벌렁 드러누은 저 여자처럼
피아노를 치던지 말던지 그건 니 사정이고
난 모른다하고 잠만 잘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노마는
세상살이가 그렇지 못하니
이것도 이 땅에 태어난 우리의 업이겠지라이......
(그래서 집안 어른들이
정치란건 더러븐거여 했구나,,,,,,,,,,,,,,,,,,,,)
'아침에 쓰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에 쓰는 일기 753 / 잼 있는 나라 (0) | 2008.05.19 |
---|---|
아침에 쓰는 일기 752 / 요즘 결혼식 잼있네 (0) | 2008.05.18 |
아침에 쓰는 일기 750 / 지리산에 뭐하러 갔을까 (0) | 2008.05.16 |
아침에 쓰는 일기 749 / 멀고 긴 여행 ...................... (0) | 2008.05.15 |
아침에 쓰는 일기 748 / 화가 나면 접시를 깨라 ,,,,,,,,,,,,,,,,,,,,,, (0) | 2008.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