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751 / 배 째라 이거가 ....................

커피앤레인 2008. 5. 17. 09:03

 

김 충순作 37434

 

2008/5/17

배 째라 이거가 ...

 

 

 

사랑이나 정치나 우예그리 비슷한지 .......

역시 인간이 하는 짓거리는 그게 그건갑다.

사랑도 미칠땐 물 불을 안가리고 따라 다니다가

단맛을 다 빨고 나면 내 니 언제 봤노......하고

등을 딱 돌렸다.

 

 

그러면 뭐 주고 뭐 맞는다고

빙신같은 여잔 혼자 밤새 울었다.

 

 

한때는 이름도 거창하게

새천년 민주당이니 뭐니 해사면서

적어도 50년은 우리가 정권을 잡아야 하겠지라이 해사면서  

온갖 공을 다 들이더니

겨우 10년만에 권력을 내어주고

이젠 변방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자

자기들이 한 일조차도 모른체 하였는데..

 

 

나랏일을 한 두해 한 것도 아니고

적어도 수십년간을 같은 울타리 안에서

정치를 한 사람들이

우리같은  무지렁이들 보다

더 정치 감각이 없는지

어제 말 다르고 오늘 말 다르니

어젠 만나는 사람마다 욕을 퍼부어 대었다.

 

 

하기사 울고 싶은 참에 뺨을 때려주어 고맙다 하듯이

광우병인가 몬가하는 바람에 

그렇찮아도 꿀꿀한 기분에

그나마 큰 소리칠 건더기가 있어 좋지만  

그래도 그렇지

자기들 정권때 체결한 FTA를

정권이 바뀌었다고 내몰라하고  

떵 배짱을 내밀면  

그걸 우찌 민주 정당이라하며

양식있는 사람들이 소위라 할까나.................... 

 

 

 

정치란게 원래 싸울땐 피 터지게 싸우더라도

국익을 위해서는

머리를 맞대고 혼연히 힘을 합쳐야 하는건데

수출이 아니면 도무지 먹고 살 길이 없는

이 넘의 나라에서

 

 

미우나 고우나 미국하고 손잡고 

유럽/일본/ 중국하고도 계속 해서

손잡고 시장을 열어야하는데

한미 FTA 거부하면 그라믄 그 다음은 어떻게 할건데.....

 

 

도대체 똥배짱도 유분수고

고집도 고집 나름이지

지가 한 일조차 내 모른다하면

그라믄 내 배째라 이말이가 ....................

 

 

사람이나 정당이나

지가 �은 말은 지가 줏어 담아야하고

지가 버린 쓰레기는 지가 줏어 담아가야

그게 올바른 사회이지

서로의 위치가 바꾸었다고 내 모른데이 하는 것은

그건 소인배나 하는 짓이지

공당의 정치인이 하는 짓은 아니라이 ....

 

 

암튼 매일

피아노 위에 벌렁 드러누은 저 여자처럼

피아노를 치던지 말던지 그건 니 사정이고

난 모른다하고 잠만 잘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노마는 

세상살이가 그렇지 못하니

이것도 이 땅에 태어난 우리의 업이겠지라이...... 

 

 

(그래서 집안 어른들이

정치란건 더러븐거여 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