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충순作
2008/10/15
착각도 유분수제
도대체 이 넘은 개념이 없는건지
아니면 숫자에 밝지못한건지
언제나 봐도 늘 계산에 어눌했다.
해서 실컷 잘 해주고도 뭐 주고 뺨맞듯이
약삭빠른 뇬을 만나면 차이는건 언제나 내쪽이었다.
그것도 한두번 차일땐 몰랐는데
이젠 그것도 이력이 났는지
요센 왠만한건 눈도 꿈적안하고 잘도 방어 했다.
해서
누가 헤어지자하고 된소리를 하면
그래 .......................고것 참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 하고
미련은 빨리 버릴수록
가문의 영광을 지키는거다이 해사면서
지혼자 지를 다둑거렸는데
잼있는건 이 넘의 나라 여자들은
하나같이 똑똑한데
남자에 비해 우울증은 더 심한 것 같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울나라 여자들은 너 남없이
잔머리가 워낙 잘 돌아가다보니
지 김에 지 꾀에 지가 빠져
스스로 일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였는데
고게 다 그 넘의 머리속의 계산기가
너무 빠른데 따른 후유증 때문이었다.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울 나라 여자들은
일단 40대 중반에 들어서면
너 남없이 다 초조한듯이 우울증 비스무리한 증세를 앓았는데
그게 모두다
20대의 그 높은 콧대도
어느듯 하이힐 뒷 굼치 닳듯이 다 닳아버린데다가
30대는 아이 키우느라 정신이 없다보니
지 몸이 뚱이 되었는지
떵이 되었는지 거의 별 관심없이 지내다
촌넘 말마따나 여자 나이 50이면 지나가는 개도 안쳐다본다고 했는데
어느새 40이 다가오니
그 아름답던 몸매도 하루 하루가 다르게
아줌마에서 할매로
진화하다보니
어느새 지도 지가 서글픈지
요새 내가 와이래 변했노,,,,,,,,,,,,,,,,,,,,해사면서
넋두리 아닌 넋두리를 했는데
그나마 정신이 좀 든 여자들은 그제사
헤어샾이다 /명품점이다 /마사지 실이다 하면서
삼삼오오 짝을지어
여기서 지찌고 저기서 볶고 야단법석들을 떨었는데
그렇다고 지나간 세월이 되돌아올 이도 만무하고
아이들도 머리가 굵어지니 지 맘대로 안되고
남푠이라는 작자는 남의 집 개 쳐다보듯이
한달에 한번도 가까이 올까말까하다보니
자연히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요즘은 여자들도 씹은 소주를 꽤나 잘 마셨다.
하기사
밑도 끝도 없는 고달픈 인생 길을 가다보니
여잔들 왜 씹은 소주 생각이 안나겠냐마는
그래도 그렇지
비바람이 아무리 매섭게 몰아치고
천둥번개가 우르릉해도
인생은 그래도 살만한 가치가 있는데
걸핏하면 언 여자는 나 먼저가요하고 유세차 하고
.............. 굿바이를 하니
유비무환이라고
가끔씩은 꺼진불도 다시 보자하고
여보 마눌,,,,,,,,,,,,, 잘 있소 하고 안부전화를 드렸는데
언제부터인가
영희 조 년은 몬 넘의 한이 그렇게 많은지
날만 새면 나도 젊은 넘하고 함 살아봐야지하고
은근히 사람 부아를 돋구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넘이
저거 집에
비가오나 눈이오나 밥을 먹으러가니까
언감생심
내가 지 좋아하는줄 알고 몬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
아이고 문둥아
여자도 여자 나름이다이
키도 짜리몽땅하고 옆구리살도 비쭉비쭉 나온데다가
거기다가 성질까지 한 성질하던데
내가 눈이 삐었나 ...............................
이 나이에 니를 좋아하게
나도 젊은 여자가 훨 좋더라
(저거가 나 안좋아해서 고게 좀 그렇지만 ,,,,,,,)
암튼
여자들이란 젊으나 늙으나 다 똑 같은지
그저 치마만 두르면 모든 남자들이
다 지를 좋아하는 줄 아는가본데
여보슈 아짐씨야
치마도 치마나름이다이
난 원래부터 월남 치마나 몸빼이는 안 좋아했지만
지금도 싫응께 ..............................
이쁠라카믄 운동들 좀 해여 운동을.....
뱃살빼서 오데 남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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