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884 / 착각도 유뷴수제

커피앤레인 2008. 10. 15. 07:13

 

김 충순作

 

39726

2008/10/15

착각도 유분수제

 

도대체  이 넘은 개념이 없는건지

아니면 숫자에 밝지못한건지

언제나 봐도 늘 계산에 어눌했다.

해서 실컷 잘 해주고도 뭐 주고 뺨맞듯이

약삭빠른 뇬을 만나면 차이는건 언제나 내쪽이었다.

그것도  한두번 차일땐 몰랐는데

이젠 그것도 이력이 났는지 

요센 왠만한건 눈도 꿈적안하고 잘도  방어 했다.

 

 

해서 

누가 헤어지자하고 된소리를 하면   

그래 .......................고것 참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 하고

미련은 빨리 버릴수록

가문의 영광을 지키는거다이 해사면서

지혼자  지를 다둑거렸는데

 

 

 

잼있는건  이 넘의 나라 여자들은

하나같이 똑똑한데

남자에 비해 우울증은 더 심한 것 같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울나라 여자들은 너 남없이

잔머리가 워낙 잘 돌아가다보니

지 김에 지 꾀에 지가 빠져

 스스로 일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였는데

고게 다 그 넘의 머리속의 계산기가 

너무 빠른데 따른 후유증 때문이었다.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울 나라 여자들은   

일단 40대 중반에 들어서면

너 남없이 다 초조한듯이 우울증 비스무리한 증세를 앓았는데

 

  그게   모두다

20대의 그 높은 콧대도

어느듯 하이힐 뒷 굼치 닳듯이 다 닳아버린데다가  

30대는 아이 키우느라  정신이 없다보니  

지 몸이 뚱이 되었는지

떵이 되었는지 거의  별 관심없이 지내다  

 

촌넘 말마따나 여자 나이 50이면 지나가는 개도 안쳐다본다고 했는데

어느새 40이 다가오니

그 아름답던 몸매도 하루 하루가 다르게

아줌마에서 할매로

진화하다보니

 

어느새 지도 지가 서글픈지  

 요새 내가 와이래 변했노,,,,,,,,,,,,,,,,,,,,해사면서 

넋두리 아닌 넋두리를 했는데 

 

 

그나마 정신이 좀 든 여자들은  그제사  

헤어샾이다 /명품점이다 /마사지 실이다 하면서

삼삼오오 짝을지어

여기서 지찌고 저기서 볶고 야단법석들을 떨었는데

 

 

 

그렇다고 지나간 세월이 되돌아올 이도 만무하고

아이들도 머리가 굵어지니 지 맘대로 안되고

남푠이라는 작자는 남의 집 개 쳐다보듯이

한달에 한번도 가까이 올까말까하다보니  

자연히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요즘은 여자들도 씹은 소주를 꽤나 잘 마셨다.

 

 

하기사

밑도 끝도 없는 고달픈 인생 길을 가다보니  

여잔들 왜 씹은 소주 생각이 안나겠냐마는

 

그래도 그렇지 

비바람이 아무리 매섭게 몰아치고 

천둥번개가 우르릉해도 

인생은 그래도 살만한 가치가 있는데 

걸핏하면 언 여자는 나 먼저가요하고 유세차 하고 

  .............. 굿바이를 하니

유비무환이라고

가끔씩은 꺼진불도 다시 보자하고

여보 마눌,,,,,,,,,,,,, 잘 있소 하고 안부전화를 드렸는데

 

 

 

언제부터인가  

영희 조 년은 몬 넘의 한이 그렇게 많은지

날만 새면 나도 젊은 넘하고 함 살아봐야지하고

은근히  사람 부아를 돋구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넘이 

저거 집에

비가오나 눈이오나 밥을 먹으러가니까

언감생심

내가 지 좋아하는줄 알고 몬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 

 

 

아이고 문둥아

여자도 여자 나름이다이 

키도 짜리몽땅하고  옆구리살도 비쭉비쭉 나온데다가 

거기다가 성질까지  한 성질하던데

내가 눈이 삐었나 ...............................

이 나이에 니를 좋아하게

나도 젊은 여자가 훨 좋더라

(저거가 나 안좋아해서 고게 좀 그렇지만 ,,,,,,,)

 

 

 

암튼

여자들이란  젊으나 늙으나 다 똑 같은지

그저 치마만 두르면 모든 남자들이

 다 지를  좋아하는 줄 아는가본데

여보슈 아짐씨야

치마도 치마나름이다이

난 원래부터 월남 치마나 몸빼이는 안 좋아했지만

지금도 싫응께 ..............................

이쁠라카믄  운동들 좀 해여 운동을.....

뱃살빼서 오데 남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