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886 / 기회는 언제나 오는게 아니다이

커피앤레인 2008. 10. 1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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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7

기회는 언제나 오는게 아니다이  

 

 

 

아메리칸 스타일 부자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참 재미있는 구석이 많았다.

투자와 자선으로 유명한 워런 버핏 (Warren Edward Buffett)이나

컴퓨터의 황제인 빌 게이츠 (William Henry Gates 3)등은

자신의 분야에 관한한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스타일로서

한방의 부르스를 좋아하는 우리하고는 생각부터가 근본적으로 달랐다.

 

 

또 한 부류에 속하는 암웨이 (Amway)같이

열심히 발품을 팔아서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부자가 되려는 욕망을 이렇게 자극했는데

정원이 딸린 아름다운집과 팔등신 같은 뛰어난 미모를 가진  마누라와

멋진 차를 타고 다니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라면서

당신도 그런 여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며

모 이런 비스무리한 말로 사람들을 꼬셨는데 ...................................

 

 

어떤 부자가 되던

그건 그사람의 됨됨이와 취향과 자유에 속하겠지만

암튼 이넘의 주변엔 큰 부자도 없지만

부자가 되려는 욕망도 무척 소박했다.

 

 

여자들은

 대부분 신경 안쓰고

여행이나 하면서 편안히 쉬고 싶다는 것이고

남자들은

암웨이 선전 문구처럼

 예쁜 여자를 만나 멋진 인생을 함 보내어 봤으면 하는데

문제는 남자와 여자의 욕망이 다른다는 것이었다.

 

 

여자는 여차하면

남자 없이도 얼마던지 행복할 수 있다는데 반해  

남자는 열이면 열

여자 없이 몬재미로 사노........................하고

죽으나 사나 여자와 연관을 지었다.

 

 

한데

더 웃기는건

남자나 여자나 부자는 되고 싶은데

부자가 되려는 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걸

자신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위렌 버핏이 그냥 워렌 버핏이 된게 아니더만

사람들은 그건 관심이 없고

그가 최고의 부자라는데만 흥미를 가졌는데

언젠가 빌게이츠가 그랬던가 ...................

책을 읽지않으면 하루도 잠이 안온다고

 

한데 사람들은 지나 나나

책하곤 몬 원쑤가 졌는지

겨우 읽는다는게 신문 나부랭이나 읽고선 

 그것도 큰 지식이라고 떠들어 대니 원,,,,,,,,,,,,,,,,,,

 

 

그렇다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투자의 투짜도 모르면서

 주식에 올인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이 땅이 맹지인지 그리벨트에 묶인 땅인지 

자기가 원하는 만큼 땅값이 올랐을 때  

도대체 얼마만큼

국세청에 세금을 내어야 하는지도 전혀 모르면서

외지 땅을 사놓고서는

후에사

내가 미친뇬이지 내가 미친뇬이야 해사면서

우는 여자가 한 둘이 아니었다.

 

 

 

어제도 이 넘이 잘 아는 어느부부가 찾아와

이런저런 상담을 하다가

청도까지 딸려 갔는데 ................................

 

 

물건은

보는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이 넘이 보기엔

-요건  보물이다.

절대로 무리하게 투자는 하지마라  

하지만 여유가 되면 무조건 사둬라

언젠가는 이 넘이 큰 힘을 발휘할꺼다 했더니

-샘은 우예 그 뒤에 까지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십니까 

난 거기까진 미쳐 생각을 못했는데  

참 신기하네예 하면서

부부가 가지산에서 딴 잡꿀을 한통 선물로 사 주었다.

 (설마 요건 뇌물이 아니겠제 )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도 아니었지만

언제나 오는 것도 아닌데 

이 부부는 저거하고 딱 맞는 땅을 구한 것 같아  

몸은 좀 피곤했지만 기분만은 참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