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혜령 作
2008/11/6
이게 또 그렇네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첨에 블로그 할 때만 해도 이게 나만의 밀폐된 공간인줄 알았더니
나중에 보니 그게 완전 착각이었다.
해서 블로그를 만들때도
흔히 노가다 현장에서 쓰는 보로크 (벽돌) 인줄만 알고
아 ......칸막이로 뭘 만들어
지 만의 공간으로 꾸며 놓은 거구나 하고
망구 지혼자 생각으로
그라믄 내가 씨부리고 싶은대로 씨부려도
언 넘도 간섭안하겠구나하고
멋 모르고 시작했더니
왠걸
어느 날 아침에
다시 함 들어가봤더니
그새 수백명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바람에
그날따라 간이 벙벙해서
컴퓨터 이게 미쳤네 미쳤어 했더니
그게 미친게 아니라 내가 미친거라고 언 넘이 가르켜주었다.
해서
이왕 저지른것
내버릴려고하니 너무 아깝고
이 넘도 때론 너무 무료 해서
어차피 컴퓨터를 접하는 사람들이야
음악이나 간단한 영상이나 즐겨찾지
골 아프게 나 같이 깨알 같이 쓴 글을 읽을 턱이 있겠나하고
이 참에 늦잠 자는 버릇이나 함 고쳐보자하고
내 딴엔 좋은 마음으로 일기나 함 써 보자 하고 쓴건데
이게 또 웃기는게
2년여를 지나니까
내 주변의 인물들이 제법 솔솔 들어오는지
걸핏하면 어제 잼있었는갑데예
고 많은뇬들 오데 다 갔십니꺼 ,,,,,,,,,,,,,,,,,,,,,,,,해사면서
야지 아닌 야지를 또 실실 넣었다.
해서
이젠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한체
마 이걸 없애버려 / 아니면 그래도 놔둬...../ 하다가도
이왕지사 이렇게 된것
가는데 까지 함 가보자 하고 계속 밀고 가고 있는데
언젠가
언 뇬이 울 마눌한테 요 넘의 일기를 얘기했는지
아니면 지가 오데서 줏어 들었는지
당신 블로그 꽤 인기라며
이름이 몬데 ..................해사면서
눈에 불을 켜고 설치는 바람에
술이 다 깨버렸는데
(그나저나 이 일을 우야노
요기에 내 아는 여자라는 여자 이름은 죄다 다 나와있는데 )
하지만 지 알다시피
내 지금까지 살면서
울 아파트에 아침부터 언 여자가
얼라 아부지 있능교 하고 찾아 온 일도 없고
그렇다고 야심한 밤에 모 좀 할려고 둘이서 무드잡는데
눈치없게스리
오빠야 ..........지금 모하노
보고 싶다 한 뇬 없응께
내 별로 찔리는데는 없다마는
그래도 그렇지
도독넘 지발 지가 찍는다고
조심조심 또 조심했는데
언젠가 프로필에 누가 사진을 함 올려보라해서
순진하게 스리 또 사진을 함 올렸더니
옛말에 첩이 첩꼴을 몬 본다 하더니만
아무 연고도 없는 뇬이 지가 모라꼬
언 뇬을 꼬실려고
사진을 다 올렸능교 하는 바람에
내 더러버서 얼른 내려버렸는데 ........................................
요새는 하루같이
500명 이상이 들락날락 하다보니
울 마눌도 그 속에 있는지
내 그게 알쏭달쏭했다.
(설마 지가 어딘가 숨어서
제발 꼬투리만 잡혀봐라하고 노리고 있는 건 아니겠제 ,,,,,,,,,,,,,,
지발 우리 죽는 날까지 품위있게 삽시다여 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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