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949 / 왠 호들갑을 그리 떠노

커피앤레인 2009. 1. 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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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9

왠 호들갑을 그리 떠노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는 언제나 위기가 있었고

근심거리가 있었다.

사랑이 제아무리 아름다워도 아이를 갖게되면

이 애가 정상적으로 자랄 것인지 혹시 다후증후군은 아닌지

낳고 난 뒤에도 걱정이 되듯이

인간은 매사 하루하루가 근심거리고 걱정거리였는데

그래서 예수님도 Don't worry ................라는 말을 참 많이 썼나보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예수님은

이 믿음이 적은 자들아 

공중에 나는 새를 봐라 

그들은 심지도 길쌈도 하지 아니하는데 

하나님이 다 먹이고 입히시거늘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그러므로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며

괜쓰리 씰데 없는 걱정일랑 지발 고만 좀 하라고 했는데

 

 

오늘 아침 매일경제 신문을 보니

다보스 포럼인가 몬가에서 설문조사를 하였더니

진짜 위기는 CEO의 자신감 결여라고 하였다.

한데

그중에서도 한국 기업인이 더 심하다고 하였던데.

하긴 대통령도 나와서 위기다 해쌌고

TV는 거기다가 한 술 더 떠서 불난집에 부채질 하듯이

금방이라도 대한민국이 쓰러질 것 처럼

매일 호들갑을 떨어대니

요새는 사람들도 왕짜증이 나는지

텔레비 저거 언 넘이 만들었노 해사면서 괜한 욕을 해댔다,

 

 

하긴 텔레비 지가 몬 죄가 있노

프로그램을 만드는 인간들이 문제지

허구한날 시청률을 올린답시고

 되도 않은 저질 드라마를 내보내질 않나

뉴스를 하라고 하면 꼭 좋은 소리 밝은 소리 정직한 소리는

다 오데 숨겨두는지

저거 입맛에 맞는것만 편집해서 내보내다보니 

맨날 저거 방송허가 취소 안하나하고  

욕을 얻어먹지 ............

 

 

마 그건 그렇다 치고

요즘은 텔리비젼 수상기도 진화를 꽤 많이 하는지

브라운관 TV가 조금씩 조금씩 뒤로 물러서더니

어느새 LCD에서 PDP로 넘어갔다가 이젠 LED로 넘어간다는데

LED도 성에 안차는지 머잖아 OLED가 곧 등장할거라며

또 호들갑을 떨었다.

하기사 이 넘같이 구닥다리 브라운관만 맨날 보는 넘은 

LCD가 몬지 PDP가 몬지 그것도 잘 모르지만 

요즘은 모든게 절전 모드이다보니 

LED만은 꼭 알아야 했는데

 

 

해서

울 어무이가  생전에 노가다도  공부를 해야한다 했나본데

앞으로 백열등이 다 사라지고 LED로 교체한다하니

전기흐름도 열심히 봐둬야할세

그나저나 비는 와오노

가슴 싱숭생숭하게 ...................

궁뎅이가 실실 건지러워지는게

누구처럼 설마 치질은 아니겠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