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3/9
보이스 피싱 이거 문제네
요 며칠 중국 발(發)보이스 피싱 사기꾼들이
또다시 극성을 부리는지
롯떼 백화점에서 물건을 샀다느니
우체국에서 신용카드를 신청해놓고
왜 안찾아가느냐는둥 온갖 잡소릴 다 늘어놓았다.
처음엔 ARS로 사람을 낚아 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듣게 마련인데
한참 따라 듣다보면 상담원하고 연결하겠다며
몇번을 눌러라고 하였다.
한데 요 쥐새끼들 목소리가 연변 애미나이 목소리와 비슷해서
긴 소리 짧은 소리 하지말고
우체국이면 내가 찾아갈테니까 찾아가는 방법만 말해라 했더니
-야 들어가라야 하곤 지가 먼저 끊어버렸다.
내가 아는 어느 뇨자는 자기 애가
납치되었다며 돈을 요구해서 혼비백산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더니 순전히 거짓이더라면서
하마트면 혼났시유했다.
한데 세탁소 뚱띠 저거 마누라 여 동생은
남편이 출근하자 마자 전화가 걸려와서
아이고 이게 몬일이고 하고
한순간에 해까닥해가지고
20,000,000원을 남의 통장으로 부쳐주고나니
그제서야 보이스 피싱인줄 알고
울고불고 난리 법구통을 쳤는데 .....................
신기한 것은
이게 왜 국가에서 통제가 잘 안되는지 그게 참 이상했다.
하기사 저 넘들도 워낙 정교하게 움직이니
정보 통신 메카니즘상 통제가 그리 쉽진 않겠지만
그렇다면 중국 정부에라도 항의를 해서
이런 넘들 사그리 잡아 가두어 라고 말이라도 해야할낀데 ......우야는지
오늘 새벽에도
언 넘이 난데 없이 전화를 해서
-이 꼭두 새벽에 언넘이고 하고
전화를 받았더니 예의 보이스 피싱이었다.
보이스 피싱(Voice Fishing)이란 말이
정확히 몬 말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미루어 짐작컨데 목소리로 낚는다 이 말인가 본데
문명이 발달하니 온갖 떼거지가 다 지랄염병을 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설은 주말마다 와 그라는데 참말로.
어제도 수백명이 게릴라 시위인가 몬가하면서
경찰을 집단 구타 하였다던데
그 사람들은 그렇게 폭력을 안쓰면
자기들 정당한 주장을 표현할 방법조차 없다 이 말이가
아니면 그렇게해서라도
나라야 어지럽던지 말던지 흔들어야 속이라도 시원하다 이말이가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별넘의 나라네
지 주장이 옳으면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밝혀야지
폭력을 쓴다고 이기나 이 사람들아
물론 옛날 옛적 어리숙할 때는
공산주의 수법대로
선동도 먹히고 소수가 다수를 집어삼키기도 했지만
이 개명천지에 그런 낡은 수법으론
저 쥐새끼들 처럼 남의 통장의 돈은 훔쳐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못 얻을낀데
그래도 기어이 그렇게 하는 의도는 무엇일까.
누구에게 충성심을 보이자는거가
이니면 그렇게라도 해야 저거 밥벌이가 된다는거가.
하기사 먹고 사는 길도 여러가지이다마는
그래도 명분이 분명하면 추구하는 가치도 분명할텐데
폭력으로 몬 가치를 얻겠다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 사람들이
뭔가 오지게 착각을 하고 있던가
아니면 울 사회가 뭔가 신호를 보내도
엄청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는게 분명한 것 같았다.
그나저나 누구는 앙꼬 없는 찐빵이라 하던데
오 사장 절마는 진짜 일을 할려고 하나 안할려고 하나.
맨날 온다고 말만 해놓고는 오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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