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3/7
애를 와 않낳지
울할매는 맨날
가스나 못된게 애 부터 낳는다 해사면서
숭(흉)을 보던데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집집마다 애를 않낳는단다.
하기사 울동네도 언제부터인가 신학기인데도
입학할 애들이 없습니더 하고 선생님들이 걱정을 하더니만
그게 진짜인지 엊그저께 까지만 해도 교무실에 불이 빤히 켜 있던 운동장이
언제부터인가 학교가 통합이 되었다며
운동장이 아예 공용주차장으로 변해버렸다.
한데
또 희안한건 애는 안낳으면서도
울 삼실근처엔 왠 모텔이 그리도 많이 들어서는지
어제도 차가 다 못들어가는지
주차관리 하는 아자씨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지혼자 모라모라 또 한소리 씨부렁거렸다.
-문디 같은 인간들 좀 나눠서 오면 안되나?
-와 차가 다 안들어가는베
-금요일은 늘 이렇습니더
-아 그렇구나
근데 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사람이 안오고 금요일날 이렇게 많제
-아이고 사장님도....... 뭘 몰라도 한참 모르시네예
금요일날 바람을 피워야 핑계를 댈것 아입니꺼
회사 바쁘다면서 ....................
- 아 그것도 그렇네 .
엊그제께인가
전 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인지 하는 여자분이
다들 애를 않낳아서 걱정인지
이 나이에 내가 낳을수도 없고 ...................해사면서
헤드라인을 크게 하나 뽑았던데
무지렁이 같은 이 넘이 보기에는
그건 아직도 아이를 팡팡 낳을 젊은 사람들의 절못이 아니고
지 잘났다고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사회에 대하여 너무 둔감해서 그런 것 같았다.
울나라는 누가 봐도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데
자유 민주주의 국가는 시장경제가 근간인데
시장이란게 보이지 않는 손에의하여
뭐든지 투자에 비해 이익이 큰 쪽으로 쏠리게마련인데
애 하나 낳았다 하면 최소한 2억은 최소경비가 필요한데
지 애비가 재벌도 아니고 그걸 누가 감히 감당할낀데 ....
물론 울애미 시대야
지 먹을 것 지가 타고난데이
식구 많은게 복이다이 해사면서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다 보니
시애미 시애비가 구박을 해가면서
며느리보고 애 많이 낳아라하고 닥달 했지만
요즘세대 며느리 한테 고런 소리 함 해봐라
그라는 어무이는 와 안낳는데예....................할낀데
(아이고 요 며늘아 ...
너거 시어미는 이미 연수가 지났다 아이가 )
해서 요런건
정치하는 사람들이 정책을 입안하여
애 한명 낳으면 로또 복권 당첨금 주듯이 무조건 2억씩
팍 통장에 꽂아주면 해결될건데 ....
(그라믄 나라도 하나 더 낳겠다)
하긴 재원이 문제다 마는
그건 머리만 쓰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머리 쓰는데
-원래 재원이란게 따로 있는게 아니잖아
-그래서
-그래서는 몬 그래서야
애도 안낳으면서 모텔에 가는 인간들에게 부과세 같은 걸 매기는거야
애 안낳는 댓가로 무조건 만원씩 거둔다던지 해사면서
그라고 요새는 금욜이 젤 성수기라하니까
금욜 /토욜에 오는 인간들에겐 좀 더 받고 ,,,,,,,,,,,,,,,,,,,,,
그래도 재원이 모자라면
집집마다 십시일반 또 거두는기라
섹스는 마음껏 즐기십시오/즐거운 밤 되십시오
하지만 애를 않낳을 목적이라면 과태료는 쪼매 붙겠십니더
이해하시겠죠 하면
언 넘이 불평 불만 할끼고 ,
정치는 정책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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