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3/6
내 코가 석자인데
귀가 잘 생기면 부자가 되고
코가 크면 거시기도 크다하던데
맨날 귀 잘샹겼다 코 커네 하는 소릴 듣고 살았는데
그것도 거짓말인가보다.
하기사
지금 쪼매 주머니가 비었다해서
그리 아쉬울 것도 없고
누구처럼 없으면 없는대로 안쓰면 되니까
없으니까 좋은 것도 더러는 있었다.
해서 소발에 쥐잡는다고
간혹 주머니가 두둑하면
이렇던지 저렇던지 간이 벙벙해가지고
세월아 네월아 해사면서 밤이 세도록 부으라 마셔라 할낀데
주머니가 비니
술집 가스나 부터 오빠야
내 요새 쪼매 바쁘거든 그러니 우리 담에 한잔 하면 안되겠나
하는 소리 안들어서 좋고
경기가 어려우니까
생전 코빼기도 안보이던 넘도
목사님 계십니꺼 /
아이고 큰 스님은 오데 가셨는가베예 해사면서
그렇게 지 잘났다고 기고만장하던 넘들이 풀이죽어
교회고 절이고 요새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하니까
그나마 듣던중 반가운 소리였다.
원래 인간이란게 좀 간사해서
쪼매 잘 살면 천하에 지밖에 없는줄 알고
온갖 지랄염병을 다 떨고
막상 인생의 쓴 것 한방 오라지게 먹고 나면
그제사
아 인생이 이런게 아닌가베 ,,,,,,,,,,,,,,,,,,,,,,하고
뒤늦게 후회하였는데
해서 이 넘은 늘 하는말이 있었는데
어디가서나 지 잘났다하고 질상갈상 떠드는 넘 있으면
두말말고 절마 다음에 회장시켜라하고
못된 가스나
지애비 지애미 등골빠져가면서 키워 놓으면
지가 잘나서 그렇게 된줄알고
밥상머리에서 택택거리며 지랄염병을 떨면
저 가스나 저거 빨리 시집 보내뿌라이 하고 한마디 거들었는데
오늘보니 오바마도 고생깨나 하는지 그새 흰머리가
수북하게 자랐다고 하였다.
하기사 노 머시기 대통령께서도
이제사 철이 좀 들었는지
정치 그것 할게 못되더라 해사면서
지인들에게 정치하지말라고 한다는데 ........................
오죽했으면 YS가 자기 아들보고 정치하지 말라했을까 .
한데 누구는 또 하나도 부족했던지 둘다 국회의원시키다가
줄줄이 사탕처럼 감옥에 가게 만들던데 ,,,,,,,,,,,,
역시 국회의원이 좋긴 좋은가보다,
그나저나 이 봄비가 내 마음을 아나
와이리 자주 오노
수정동 누님은 오늘 또 비오네
이러다가 저 집을 온제 다 고칠꺼여 해샀고
오사장은 오사장대로 공사비 안줄까봐 걱정인지
사장님이 책임져야 됩니더이 ...........해사면서
보증서인가 몬가 하나 써주이소 해서
알았다 다른 넘 돈 다 떼먹어도
니 돈은 안떼먹을테니 걱정마라 했더니 .........
지도 조금은 안심은 되는지 그건 아니고예 해사면서 갔는데
오늘에사 나타날려나 .....
한데 언 뇨자는
이 비오는데 지혼자 식물원인가 오델 갔는지
너무 경치가 좋다면서
커피님은 남자니까 남자의 마음을 알테니까
언 남자가 지보고 불륜을 함 저지르자 했는데
이걸 우야믄 좋아요 ?하고 뜬금없이 물었다,
해서 남자란 동물은
원래 치마만 두르면 일단 성적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그 사람 당신한테 맘이 있는갑다
한데 사회적 체면이 있으니까
은밀히 말하면 더 우스우니까
반공개적으로 그렇게 했는가 본데
고건 지 알아서 해야지 내가 당신 서방도 아니고 우예 이래라 저래라 하겠소 했더니
지가 그말 듣고 막 웃었다나 ..............................
그랬더니 그 남자가 뒤에
달콤한 초코렛이 먹고 싶다 사탕이 먹고 싶다 해사면서
지한테 문자를 때렸단다.
해서 시방 아이 졸업식에 참석중임...................하고 달랑 한줄만 써서 답장을 보냈더니
그 이후론 소식이 가물치 콧구멍이라나 ,
해서
-잘 했네 그친구 완전히 한방 먹었구먼 뭐
시인이라고 착각을 해도 오지게 했는가베
-그렇지 내 잘했지
-글세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그 나이에 안흔들린다면 그나마 다행이네
-커피님이 알잖아
나 그것 안해도 밥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는것
-아이고 문디 여편네야
누구는 밥 먹는데 지장이 있어서 그것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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