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호세아의 아내

커피앤레인 2009. 11. 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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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by j.i.Woo 

2009/11/27

호세아의 아내

 

 

 

 

 

 

호세아의 아내 이름은 고멜이었다.

고멜은 다블라임의 딸이었다.

하나님은 선지자 호세야로 하여금 이 음란한 여자 고멜을 데려다가

 네 아내로 삼으라고 명령하였다.

이유는 그 시대상이 네 아내와 비슷하다는 것을 암시하기 위함인데

성경사전엔 고멜을 매춘부라고 표현하였다.

 

 

 

이 넘이 사는 삼실근처엔 호텔과 모텔이 즐비했다.

한데 놀라운 것은  목요일과 금요일만 되면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기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늘 북적댔다. 

그러다보니 어느날 저녁무렵

모텔에서 방금 여자와 나오는 친구와 맞딱뜨려 

지나나나 엄청 난처하였는데

이 친구는 이넘의 삼실이 그 근처에 있는줄을 

꿈에도 몰랐던 모양이었다.

해서 짧은 순간이지만 이걸 안다고 해야할지 모른다고 해야할지

지나나나 무척  난감하였는데

다행히 이 친구가 먼저 모른척 하고 먼산을 쳐다보고 가기에

나도 안본척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

아마 모르긴 몰라도  하필이면 그때 요기서 만날게 모꼬하고

글마는 틀림없이 가심을 쓸어담았을거다.

 

 

 

하긴 언 넘도 산에 간다하고 딴 뇨자와 잘도 돌아다니더라만

세상사 돌고 도는게 인생이고 돈이고 사랑이라 하더니

촌 넘은 헌제에서 혼인빙자간음죄가 위헌이라고 판결이 났던데

고 넘의 간통죄는 와 위헌이라고 안하는지 모르겠다며 또 투털투털되었다.

해서 니 같은 넘 때문에 고것까진 못없앤다 아이가 했더니

지는 명품이라서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된단다.

아이고 얼라아부지요 ..................................속일걸 속여라 요 넘아

 

 

 

며칠전에 유명 여류 강사중 한분이 몬 스님하고 일이 있는지

대문짝하게 인터넷에 올랐던데 내용인즉 처음엔 좋은 사이로

알콩달콩하다가 나중에 돈 때문에 서로 으르릉하다보니

니죽고 내죽자하고 서로 고소고발을 한 모양이었다.

한데 두사람이 그렇게 좋았으면 끝까지 아름답게 가꾸던지

그렇게 아름답게 가꾸지 못하면 죽는 한이 있더라고

싸내는 여자의 명예만은 꼭 보호해줘야 할텐데 .............................

그 넘의 돈이 몬지 서로 물고 뜯다니.

에잇 치사한 사람들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하는 노래도 모르나

고작 꼴랑 십몇억가지고 그렇게 망신살을 당하다니  ....................

 

 

암튼 내사 단돈 만원이 없어 쩔쩔 맬때도 허다하다만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는 살고 싶지 않는데

사람들은 사랑이 몬지도 잘 모르는갑다. 

 

 

한데 어느날 언 뇨자가 

몬 기도를 매일 그리 열심히 하능교하고 물었다.

해서 하나님보고 누군 돈 주고 누군 종이 주능교

나도 돈 좀 주이소 한다 했더니

돈 많이주면 모할낀데여 .....................하고 또 꼬치꼬치 물었다.

/와 니가 하나님 대신 감찰 나왔나 ?

돈 많이주면 일단 마지막 까지 아름답게 당당하게 살 것은

남겨놓고

조강지처  쪼매주고 그리고 토끼같은 자식 유학비 쪼매 떼주고

그다음은 ....................

/그다음은 ?

/ 조강지첩 순서에 따라 나눠주는거지뭐

/그럼 사회환원은 안할랑게베요

/그게 사회환원이지 모가 사회환원이고

/그럼 나도 주능교

/국물은 아무나 주는게 아니다 그것도 먹을 사람이 따로 있다

모라도 쪼매 튀어야 국물이라도 주지 그냥 우찌 주노

/모가 튀어야 하는데요  

/모긴 모라 ......마음이지 그것도 모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