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독사의 자식들아

커피앤레인 2010. 1. 8. 06:42

 

 

김 충순作 

 

40057

 

2010/1/8

독사의 자식들아

 

 

유대광야에 선지자가 나타난 것은

구약시대의 마지막 선지자라고 불리운 말라기 선지자 이 후

거의 400년이 지난 후였다.

이 때를 암흑의 시대라고 혹자는 말했지만

교회는 여전히 번성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축복을 받기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예루살렘으로 양을 끌고와 제사를 드렸고

제사장들과 서기관 (율법을 해석하는자들)은

여전히 길거리에서

긴 기도를 드리며 사람들로 부터 최대의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세례요한은 이들을 향하여 거침없이 독설을 퍼부었는데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고 갈파하였는데 (마태복음 3장 7-9절)

 

 

요새 교회나 재벌이나 미치기는 마찬가지인지

2100억을 들여 새로 교회를 짖는다 안하나

마트니 모니 해사면서 전국 방방곳곳에 대형마트를 지어

영세상인들을 더욱 영세하게 만들지를 않나

도대체 그들은 뭘 먹고 살아라고 하는지

웃겨도 진짜 너무 웃겼다.

(개인적으론 대형 마트나 대형교회가 필요없다고 전혀 생각지는 않는다.

다만 그 게걸스러움이 너무 추하다는 말이다 모)

 

 

해서

언 넘 말마따나 지 돈 가지고 지가 노는데 니가 와 ? 하고

주제넘네 하고 말한다면 우리같은

무지렁이들이야 몬 할말이 있겠노마는

그래도 그렇지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라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돈도 다 내돈이고 우리돈이었다.

(돈은 돌고 도는거여................)

 

 

우짜다가 저거가 잘나서 그러건지

아니면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았는지

그것도 아니면 도독넘 처럼

양심이고 지랄이고 다 내버리고 돈을 갈구리로 끌었는지는

그건 잘 모르겠지만

암튼 이 추운날 그 넘의 돈 때문에 

가정이 깨어지고 가족들은 어디에서 사는지 조차 모른체

뿔뿔이 흝어져

아비를 아비로 안보고 애미를 애미로 여기지 않으며

남편이니 아내니 하는 관계조차 끊고 살면서

그래도 산 목숨이라고 추위라도 피하려고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면서

신문지를 덮고 지하도에 웅크리고 자는 사람이 얼만데 .................

 

 

그렇게도 교회는 돈 쓸데가 없고 재벌들은 할 짓이 없는걸까?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통곡하리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야고보서 5장1절-4절)고

야고보 선생이 모라 한마듸 하셨던데

 

 

만약에 ....................................말이다.

교회가 진짜 사랑의 교회라면

그들은 이 밤도 추위에 떨며 죽어가는 영혼을 위하여

울어야 할 것이고 스스로 교회 문을 열어주어

형제여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느냐

우리가 먹을 것도 주고 잠자리도 줄테니 

어서 들어오라 하면 

굳이 예수 믿으라고 전도 할 필요가 있을까?

(사랑이 거기 있는데 지가 예수 믿지 누구 믿을껀데 )

 

 

하긴 망구 내 생각이겠지

 

 

(그래도 예수님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했는데 

설마 인생에 실패한 영혼은 영혼도 아니고

가난한자의 영혼은 부자의 영혼보다 전혀 가치가 없다고

그러는건 아니겠제............) 

 

 

 

하긴 옛말에

양반 배부르면 상 놈 배고픈줄 모른다 ......................................하더라만

목사나 스님들 배가 부르니

우찌 가난한자들의 고통을 알며

병든 자의 아픔을 알까.............................

 

 

해서 그런건 아니지만

만약에 하나

신문에 난 것처럼 그들만을 위하여 호화성전을 짓거나

불사를 일으킨다면

하나님이 진짜 거기에 계시고

부처님이 그 곳에 좌정하실까?

몰알아야 나도 부우자 될려고

교회를 가던지 법당엘 갈건데 ......................

가난한 넘은 이래저래 가진 것도 없는데다가

배운 것도 없으니 우찌 잘 살겠노.

 

암튼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서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利)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알지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하고

이것저것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야고보서 4장 13절-17절)

 

 

(만에 하나 .................................2100억 있으면

그 돈 가지고 전국의 노숙자들을 위하여 

노숙자 쉼터(빨래하고 목욕하고 먹고 자고 하는 그런 곳 )를

하나씩 만들어주면 하나님이 노할까?

내 돈가지고 삥땅했다고 ,,,,,,,,,,,)

 

 

 

아 예수님

당신은 왜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하시며

그렇게 우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