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잘못된 선택

커피앤레인 2010. 1. 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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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9

잘못된 선택

 

 

 

박근혜 전 대표의 파워는 대단하지만 그의 선택은 잘못된 것 같았다.

나는 그의 입을 끝까지 주시하였는데

결국 그는 스스로 대권의 길을 버리는 모양이었다.

옛말에 천심은 민심이라고 했듯이

민심은 어눌한 것 같지만 결코 어눌하지도 멍청하지도 않았다.

 

해서 박근혜 대표의 한계는 아마도 천막당사까지인 모양이었다.

그것이 그의 정치 여정에서 가장 인상깊은 백미였고

정치가로서도 길이남을 추억같았다.

뿐만아니라 그의 어룩중 가장 인상에 남는 건

노무현 대통령때 나쁜 대통령이라는 말과 함께

MB 정부들어 첫 국회의원 공천을 하고나서

나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는 말을 내 뱉았을 때였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국민들은 모두 다 박근혜의 심정을 이신전심으로

지지해주었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다.

사람들은 차기의 가장 유력주자라하고

정치 감각도 매우 뛰어나다고 했지만

내가 아는 한 하나님은 그를 선택하지 않을 게 분명했다.

사람은 자기 말로 자기 운명을 지운다 하더니

세종시가 모라고 .......................

(아이고 이 일을 우야믄 좋노.)

 

 

하긴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다윗시대에도 다윗의 아들 아도니야가

 가장 유력한 왕의 후계자였는데

결국은 밧세바가 낳은 솔로몬이 왕권을 차지하므로 

모든 것이 끝이 나버렸는데  

이때 줄을 잘못 선 이가 바로 아비아달 제사장이었다.

 

 

제사장 아비아달은 다윗 왕의 목숨이 경각에 이르자

 아도니야를 왕으로

추대하여

아도니야 만세하고 ............................잔치를 벌였는데

그 사이 선지자 나단과 밧세바가 협공하여

솔로몬을 왕으로 세웠는데

그때 솔로몬이 한 말이 이랬다.

 

 

왕(솔로몬)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로되 네가 내 부친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내 부친이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도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날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열왕기 2장 26-27절)고

성경은 기록하였다.

 

 

물론 나는 정치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고

또 정치가를 그리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 되던날

사람들이 꾕과리를 치며 와와.................할 때

난 밤새 우리나라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

밤새 뜬 눈으로 새우다가 배운 교훈이 하나 있었는데

고게 모꼬 ......................하고 물으시겠지만

그건 나만의 비밀이니까  말할 수 없고

 

 

암튼 그때부터 정치를 유심히 봤는데  

내가 이 명박 대통령과 정 운찬 총리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매일 기도할 때는

그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었다.

 

 

해서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졌는데

글세 내일 일을 말하기는 뭣하지만 ...................( 망구 내 생각이겠지만 )

박 전 대표는 스스로 자기 복을 자기가 찬 사람같았다.

박 전 대표의 최고의 덕목은 정직과 원칙이라고 하지만 

울 같은 무지렁이도 정치는 개인의 정직과 원칙보다 더 큰게 있다는 걸 아는데

설마 그걸 몰라서 그런건 아니겠고

 

 

암튼 여성 특유의 독특한 고집같은건 아닌가 하는데

물론 고집이 다 나쁜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게 지나치면 성경은 그걸 강팍이라고 했는데

강팍은 

하나님께서 지 고집대로 내버려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시간이 좀 남아 있으니 길고 짧은건 더 대봐야알겠제.

(되서.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