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중국어 2010

왕초보 중국어 2010/시쇼우찌앤 짜이나-ㄹ

커피앤레인 2010. 3. 7. 15:57

 

왕초보 중국어 2010/62

 

 

 

시쇼우찌앤 짜이 나-ㄹ?

화장실이 어디죠

 

 

 

군대에 가면 제일 먼저 익혀야 할 게 지형지물이었다.

지형지물(地形地物)이란 땅의 생김새와 땅 위에 있는 모든 물체를 말하는데

외국에 나가면 반드시 알야할 할 게 화장실과 식당이었다.

 

식당(食堂)을 중국애들은 스탕이라고 했는데

이 스탕은 학교에서 식권을 주고 떼거리로 먹는 그런 곳을 말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식당 -내 돈 주고 내 마음대로 먹는 식당-은

찬팅/餐斥인데(餐먹을 찬 팅/斥중국한자 팅은 우리 한문에는 없는 말이었다.

 척/斥이란 말에서 제일 밑에 옆으로 약간 삐친 획을 하나 없애면 중국어 팅자와 같은 한자가 되었다)

 

 

반면 화장실을 재네들은

시쇼우찌엔/洗手間(洗씻을 세 ,手손 수 ,間 사이간)이라고 했다.

한데 이 말은 수도시설이 되어 있는

 상당히 고급화장실 이었다.

해서 시골 구석에가서 고상떤다고

시쇼우지앤 ........................짜이 나-ㄹ/화장실이 어디죠 하면

몬 소리여 하고 딴곳을 가리켜 주기 일 쑤이니 조심해여

 

 

해서 말하지만 

보통 재네들이 말하는 화장실은

처쑤오/厠所(厠뒷간 측 所 바 소, 자리 소 )...............우리말로는 측간이었다.

 

 

중국에 가 보면 알겠지만

꽁처/共厠라는 말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꽁처/共厠는 우리네 공중변소를 가리켰다.

공중변소는 변소 문이 거의 없는게 특징이라

 여성은 다른 여성의 궁뎅이를 감상하면서

쉬를 해야하고

남자는 다른 남자 엉뎅이를 보면서 뒤를 봐야했다.

 

대신 유료화장실을 재네들은

쇼우페이꽁처/收費共厠(收거둘 수 ,費쓸 비,共함께 공,厠뒷간 측)라고 하였는데

입구에

남자쪽은 난처/男厠

여자측은 뉘처/女厠이라고 표시했다.

이곳은 그나마 문이 달려있었다.

 

해서 모른척 하고

공중변소에서 남자가 엉큼스럽게 여자화장실 갔다간

귓싸대기 맞을테니 조심해여ㅋㅋ

 

 

그 다음에 잘 쓰는 말이

웨이성찌앤 /衛生間인데 

그나마 사람들의 주거환경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위생적인 화장실이라 등장했는데

중국이 저러면 이북은 어떻겠우 ?

 

 

우리처럼

화장실을 중국말로 번역하면

화쭈아찌앤 /化粧間*화장하는 장소 ..........................인데

재네들은 변소가 왜 화장실이라고 부르는지

통 이해가 않되는 모양이었다.

사실 나도 이해가 않되지만 ...................................ㅋㅋ

 

 

암튼 급하면 어디선가 들어가야하니

처쑤오/厠所 이던지 (변소)

꽁처/共厠이던지 (공중변소)

쇼우페이꽁처/收費共厠이던지 (유료변소)

아니면

웨이성찌앤/衛生間이던지 (위생간)

시쇼우찌앤/洗手間이던지 (흔히 우리가 말하는 화장실)간에

잘 알아둬여

여자가 급하다고 길거리에서 쉬를 할 순 없잔우

 

오늘 공부는

시쇼우찌앤 짜이 나-ㄹ? /화장실이 어디죠 인데

시쇼우찌앤/洗手間 화장실 또는 손 씼는 곳

짜이/在..............에 있다는 말

나-ㄹ/那-ㄹ 어디 (*那나만 있으면 어느 또는 어떤  모 이런 말인데 뒤에 ㄹ이 붙으면 어디,,,,,,,,,,,,,,,,,,,,,라는 장소를 가리켰다)

 

 

 

시쇼우찌앤 짜이 나-ㄹ?/화장실이 어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