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Glory Glory Hallelujah

커피앤레인 2010. 6. 26. 13:46

 

여류화가 /서 혜연 作

 

40162

2010/6/26

Glory Glory Hallelujah

 

 

 

 

할렐루야/Hallelujah 또는 Alelluia는

히브리말로 주를 찬양하라는 의미이었다.

할렐루야는 헨델의 불멸의 작품이지만

모짜르트의 심포니 40번 천지창조도 참 웅장하고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이렇게 장맛비가 쏱아지는 날은

따뜻한 커피와 함께 조용히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에 젖어 보는 것도 참 아름다운 일인데  

 

 

 

돈 좋아하는 뇨자는 오늘도

오데서 무얼할까.................

 

 

울 마눌은 종종 이 넘을 참 희안한 사람이라고 놀렸는데

그것도 그럴 것이

모든걸 다 잘하는데 왜 돈버는건 그렇게 잼뱅이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하긴

때론 마눌의 말에 공감이 가긴 갖지만

아무래도 돈하고 직업하고 상관관계가 큰 것 같았다.

해서 앞은 근사한데 뒤가 항상 그렇고 그래서

이 넘 역시 그게 문제다 하고 인식은 했지만

직업을 바꾼다는게 그게 생각보다 그리 쉬운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봐도 내가 웃기는게

노래면 노래 글이면 글 사진이면 사진

뭐 하나 똑부러지게 내세울건 없지만

그래도 어디를 가면

이 사람 작가다이 .........................해사면서

저거가 먼저 이 사람 소설가라고 소개했고

언 넘은 사진 작가라고도 소개 했고

또 언 뇬은 노래 진짜 잘부른데이 해사면서

무슨 명가수인양 소개를 했는데

하지만 이 사람 부자다이 하는 뇬은 아직 한 뇬도 없었다.

 

 

해서

위로삼아

원래 큰 그릇은 오래 걸리는법이다,,,,,,,,,,,,,,,하고

내 혼자 큰 소릴 뻥뻥쳤지만

이제 장년을 거쳐 슬슬 노년을 접어들 날이 그리 머잖아서 그런걸까

내 인생의 가을도 점점 가깝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오매불망 내 한 평생 소원은

하나님 영광 뿐인데

언젠가 내게도 한번쯤은

하나님이 기회를 안주겠나하고 어금니를 꽉 물고 버티었더니

그래서 그런건가 엊그저께는 왠 넘의 이빨이 그리도 아픈지....

 

 

하여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자도 여호와이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리라 ....................한 욥처럼

나도 나자신을

잠시나마 되돌아보며 먼산을 쳐다보며 생각에 잠겼더니

어느 점쟁이 말마따나 (*내가 점친게 아니여

내 팬 할매가 쳐준거여 ㅋㅋㅋ)

아무래도 이 넘은 부자가 될 팔자는 틀림없는데

돈 버는 방법이 조금 서툰것 같았다.

 

 

해서 올해로 내 노가다 생활 때려 치워버린다 했더니

사람들이 눈을 동그래 가지고

와 무슨 일이 있나 하고 ...................

짐짓 놀란 표정들을 했다.

 

 

일은 무신 일

나도 뭔가 한번 변신을 해봐야 않되겠나 했더니

역시 연작은 봉황의 그 깊은 뜻을 모르는지

마 하든 짓이나 하지 

그 나이에 모할려고 또 사서 고생을 할려고 하노 했다.

 

 

 

하지만 변화도 경영의 일부분일텐데

나도 더 늦기전에 다른 일도 함 해보고는 죽어야 않되겠나 했더니

벌써 부터

오빠야 오빠야가 부우자 되면

내 샾부터 하나 내 주라..................하면서

언 뇬이 아양을 떨었는데

내 부자만 되기만 되봐라

돈돈하는 뇨자마다 찾아가서 아나 여기있다하고

심사임당을 한아름 안겨줘 보고 싶은데

그때 그 뇨자들의 표정은 또 어떨까.

 

 

암튼

Glory Glory Hallelujah

Glory Glory Hallelujah

Glory Glory Hallelujah

곧 승리하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