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화가 /서 혜연 作
2010/6/26
Glory Glory Hallelujah
할렐루야/Hallelujah 또는 Alelluia는
히브리말로 주를 찬양하라는 의미이었다.
할렐루야는 헨델의 불멸의 작품이지만
모짜르트의 심포니 40번 천지창조도 참 웅장하고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이렇게 장맛비가 쏱아지는 날은
따뜻한 커피와 함께 조용히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에 젖어 보는 것도 참 아름다운 일인데
돈 좋아하는 뇨자는 오늘도
오데서 무얼할까.................
울 마눌은 종종 이 넘을 참 희안한 사람이라고 놀렸는데
그것도 그럴 것이
모든걸 다 잘하는데 왜 돈버는건 그렇게 잼뱅이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하긴
때론 마눌의 말에 공감이 가긴 갖지만
아무래도 돈하고 직업하고 상관관계가 큰 것 같았다.
해서 앞은 근사한데 뒤가 항상 그렇고 그래서
이 넘 역시 그게 문제다 하고 인식은 했지만
직업을 바꾼다는게 그게 생각보다 그리 쉬운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봐도 내가 웃기는게
노래면 노래 글이면 글 사진이면 사진
뭐 하나 똑부러지게 내세울건 없지만
그래도 어디를 가면
이 사람 작가다이 .........................해사면서
저거가 먼저 이 사람 소설가라고 소개했고
언 넘은 사진 작가라고도 소개 했고
또 언 뇬은 노래 진짜 잘부른데이 해사면서
무슨 명가수인양 소개를 했는데
하지만 이 사람 부자다이 하는 뇬은 아직 한 뇬도 없었다.
해서
위로삼아
원래 큰 그릇은 오래 걸리는법이다,,,,,,,,,,,,,,,하고
내 혼자 큰 소릴 뻥뻥쳤지만
이제 장년을 거쳐 슬슬 노년을 접어들 날이 그리 머잖아서 그런걸까
내 인생의 가을도 점점 가깝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오매불망 내 한 평생 소원은
하나님 영광 뿐인데
언젠가 내게도 한번쯤은
하나님이 기회를 안주겠나하고 어금니를 꽉 물고 버티었더니
그래서 그런건가 엊그저께는 왠 넘의 이빨이 그리도 아픈지....
하여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자도 여호와이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리라 ....................한 욥처럼
나도 나자신을
잠시나마 되돌아보며 먼산을 쳐다보며 생각에 잠겼더니
어느 점쟁이 말마따나 (*내가 점친게 아니여
내 팬 할매가 쳐준거여 ㅋㅋㅋ)
아무래도 이 넘은 부자가 될 팔자는 틀림없는데
돈 버는 방법이 조금 서툰것 같았다.
해서 올해로 내 노가다 생활 때려 치워버린다 했더니
사람들이 눈을 동그래 가지고
와 무슨 일이 있나 하고 ...................
짐짓 놀란 표정들을 했다.
일은 무신 일
나도 뭔가 한번 변신을 해봐야 않되겠나 했더니
역시 연작은 봉황의 그 깊은 뜻을 모르는지
마 하든 짓이나 하지
그 나이에 모할려고 또 사서 고생을 할려고 하노 했다.
하지만 변화도 경영의 일부분일텐데
나도 더 늦기전에 다른 일도 함 해보고는 죽어야 않되겠나 했더니
벌써 부터
오빠야 오빠야가 부우자 되면
내 샾부터 하나 내 주라..................하면서
언 뇬이 아양을 떨었는데
내 부자만 되기만 되봐라
돈돈하는 뇨자마다 찾아가서 아나 여기있다하고
심사임당을 한아름 안겨줘 보고 싶은데
그때 그 뇨자들의 표정은 또 어떨까.
암튼
Glory Glory Hallelujah
Glory Glory Hallelujah
Glory Glory Hallelujah
곧 승리하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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