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답은 의외로 간단한데 ..................

커피앤레인 2010. 7. 1. 08:22

 

여류화가 유 선경作

 

40167

2010/7/1

답은 의외로 간단한데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는 말은

어렸을 때 부터 귀가 아프도록 들은 말이었다.

하지만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거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다.

 

해서 늘 피곤했고

하루해가 중천에 뜨고 난 뒤에 일어 났기 때문에

그 날이 그 날 이었고 그 날이 그 날이었다.

하지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 사람들은

아침의 기운이 한 낮의 기운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너무나 절실히 잘 알았다.

 

 

해서 용하다고 꽤 소문이 난 어떤 노인네는

새벽에 불을 켜고 해가 뜨면 그 날 일과를 마쳤는데

왜 더 이상 진료를 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어보면

이미 기가 다 소진 했는데 뭘 더해 ..............하고

퉁명스럽게 문을 닫았다.

 

 

하긴

운동 중에 제일 좋은 운동이

초등학교 때 배운 맨손체조가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하였지만

사람들은 굳이 스포츠센타에 가서라도 오토머신을 걸으며 

땀을 뻘뻘 흘렸다. 

하지만 일평생 맨손체조를 한 사람들은

이 운동이 얼마나 효과적이며 경제적이며 효율적인가를

누구보다 더 잘 알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 고집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오래동안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를 반복한 사람은

이것이 뇌에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가를 너무나 잘 알았다.

해서

목을 앞뒤로 젖히거나 옆구리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맨손체조가 최고여 했지만

지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은 그게 몬 운동이 되노하고

되레 타박만 일삼았다.

 

 

하긴 그래샴의 법칙이었던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한게.

오늘날 우리 정치가 그런꼴인지

세종시 수정안 표결을 해보니 정치 지형이 너무나 놀랍게

확연했다.

해서 아무리 무뇌의 정치인들이지만 

우찌 하나 같이 자기 보스대로 따라 할까...............

 

 

울같은 무지렁이들은

나라를 위한다면 개인은 설혹 그 아까운 목숨을 잃는다해도

기꺼이 감수하고 대한민국 만세 우리 조국 만세 했는데 ,,,,,,,,,,,,,,,,,,

역시 정치가들은 믿을 인간이 못되는갑다.

 

 

해서 포은 선생  어머님이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한 건 아니겠지만

암튼

난 또 나의 일상으로 돌아가 일을해야한다.

일을 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인데  

어쩌면 돈은 내 주변 제일 가까운데 있는지도 모른다.

 

 

한데

나의 구차한 욕심이 너무 앞을 가리다 보니

정치가가 내일을 못보듯이 나 또한 나의 앞을

잘 못보는갑다.

답은 의외로 간단한데도.................

 

 

해서 나는 오늘도 아자아자하고 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