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그래 , 조금씩 전진하는거야

커피앤레인 2010. 6. 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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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9

그래, 조금씩 전진하는거야

 

 

 

일기(日記)란 그날에 일어난 일을 되돌아보고

뭔가 남기고 싶은 얘기들을 그나름대로 적어두는 것인데

사람들은 초등학교 때 받은 영향 때문인지

아직도 뭔가 반성할 것들만 쫘악 늘어놓는 것으로 착각을 했다.

 

해서

그런 인식들이 싫어서라도 이 넘은 이얘기 저얘기를 끌어모아

웃기기도 하고 즐기기도 하고

때론 배알이 꼴리면 배알이 꼴리는 대로

야 이 더러운 넘들아..................하고

혼자 씨부렁 씨부렁 거렸는데

그래도 이 넘의 얘기가 조금은 이해가 되는지

하루평균 1000명은 언제나 들락날락했다.

 

 

하긴 조선일보 블로그나 다음이나

이젠 들어오는 숫자가 거의 5-600씩 균형을 이루었지만

엊그저껜 몬 영문인지 조블에 올리고 나서

처음으로 1100명이 넘었는데..............................

그럴 땐 뭣 때문에 그렇게 많이 왔지? 하고 그게 궁금했다.

 

 

한데 이 넘이 진짜 쓰고 싶은 글은

이제부터인지도 모른다.

처음엔 그저 장난삼아 했지만

이젠 뭔가 이 귀한 시간 이 귀한 지면을

제대로 채워야 할낀데 하고 ,,,,,,,,,,,,,,,,,,목하 고심중이었지만 

이 넘도 유익하고 다른 사람도 유익하려면 

아무래도  

영어/일어/중국어는 시간이 허락 하는대로 계속해서 올려보고 싶고

이 넘이 꿈꾸고 상상했던 것들은 소설의 형태를 빌려 얘기하고

성경말씀은 어느정도 준비가 되는대로

이게 바이블이다.......................하고

누구나 알기 쉽게 전하고 싶은데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아무것도 모르고도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 5년은 얼마나 더 발전할까나.....................................

 

 

 

암튼 감사한 것은

누군가 택배로 미숫가루와 두릅장아찌를 보내왔다.

아마 자기 밭에서 딴 두릅인가 본데

맛이 참 상큼하고 입맛을 돋우어서 한동안 맛있게 먹었는데

인터넷이 참 재미있는 것은

일년전만 해도 그도 나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이젠 어느정도 가정사도 이야기 할 정도로 많이 친해지다보니

어려운 이야기도 서스럼 없이 주고 받았는데

 

 

몇달전엔 미국에 사는 jay 님이

이 넘더러 영어공부 열심히 하세요 하고 

오스틴 목사님인가 어느 분인가

 유명한 목사님의 아침 설교라며 CD를 여러장 구워서

보내어 왔는데

(그것도 차를 몰고 우체국까지 가서 부친것 같았다 )

참 감사한 마음에 틈나는대로 나도 듣고 또 듣고 그랬는데

이게 다 사람사는 정이기 때문이겠지.

 

 

(그래, 히말라야는 저기 있어

우리 조금씩 조금씩 전진해보자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나도 모르게 정상에 서 있겠지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