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16
아 이 여유로움
난 곧잘 노래를 불렀다.
이 수인 선생의 고향의 노래를 위시하여
목련화/향수/ 그네/이별/ 그대 그리고 나
숨어우는 바람소리/ 긴머리 소녀/초연/날개/
그리고
때론 동백아가씨/울어라 열풍아/사랑은 나비인가봐/
대전 부르스/옥경이/사랑이여 .......................등등
장르를 불문하고 그때 그때 분위기에 따라 불렀는데
그래서 그런지 언 신경외과 의사는
장 사익씨 비슷하게 생겼다고 좋아라 했고
언 뇨잔 샘은 천하의 낙천가라며 술을 권했다.
하지만 언 넘이 지잘났다고 지랄하면
그땐 비틀즈의 Let it be를 위시하여
Take me home country road로 부터
어느 소녀에게 바친 사랑까지 또 한바탕 신명나게 불렀는데
노래 그것만 아니었다.
부르다 부르다 부를게 없으면
그땐 또 찬송가만 딥다 불렀는데
그중에서도 Amazing Grace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찬송가 중의 하나였다.
간밤엔 독일에서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인가 몬가를
전공한
손교수가 웅담이라면서 몸에 좋으니 함 먹어보라며
눈꼽만한 것을 건네주었다.
/이게 모꼬?
/모긴 모라 웅담이제
/웅담?
그 와 와신상담이라 할때 쓰는 그 웅담이가
한데 입에 한 입 넣어보니 오 마이갓..........................
와이리 씹노
해서 밤이 이슥하도록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다가
누군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하더라만
난 많은 일은 별로 필요 없고
멋진 집이나 하나 짓고
하나님하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습니다 .................하고
콩키 장키 이야기했으면 좋겠는데.
호킹인지 죠킹인지
미래엔 신이 필요 없다나?
헤이 닥터 호킹씨
신이 없다 있다 하기전에 당신 영혼이나 있는지 없는지
그것부터 과학적으로 좀 증명해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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