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miester

커피앤레인 2010. 9. 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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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14

MIESTER

 

 

 

 

마이스터(miester)는 우리말로 장인이라는 뜻이었다.

한데 어떤 사람은 장인보다는 마이스터라는 말이 더 있어 보이는지

명함에다가 굳이 florist miester/후로리스트 마이스터 라고 썼다.

해서 어 이게 몬 말이야 ?....................하고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후로리스트는 꽃장수 또는 화해전문가 모 그런 뜻이고

마이스터는 장인이라는 뜻이었다.

 

 

한데 장인은 원래 인기에 연연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누가 알아주던지 못알아주던지 그냥 자기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인데

요즘은 뭐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다들 그렇게 불러야 줘야

지나나나 있어 보이는갑다.

(나도 명함에 노가다 마이스터 라고 함 써볼까)

 

 

오래간만에 히로시마 사는 미찌고한테 편지를 쓰려니

요넘의 일본어는 모가 그리도 어려운지

책이란 책은 다 꺼내 놓았는데도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은 어디에도 없었다.

해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아는 단어만 줏어 섬겼더니 내가 봐도 내용이 쪼매 웃겼다.

잇다리 깃다리  ...................

 

 

12시가 넘어 팬티만 입고 잠을 자려는데 누군가 선생님하고 ..................

소리를 쳤다.

오잉 이밤에 .....................부끄럽게스리 이게 모꼬 하고

다시 옷을 주섬주섬 줏어입고 아래로 내려갔더니

누군가 지 신세를 한탄하며 울고 있었다.

해서 울긴 와우노?

병원에 가서 제대로 진찰이라도 받아보라,,,,,,,,,,,,,,,,,,,,했는데도

요 넘의 뇨잔 몬 고집이 그리 센지

함 생각 해본다나.

(에라이 뇨자야 ..............니고생 니가 사서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