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너 바보아니니?

커피앤레인 2010. 11. 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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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바보아니니?

 

 

 

 

 

이 세상엔 너남없이 바보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해서 김 수환 추기경님은 스스로 바보라 한지도 모르겠지만

노 무현 전대통령은 사후 누군가 펴낸 책에서

바보 노무현이라며 ..............................그를 추모했는데

정작 바보들은 따로 있었다.

 

 

인생이란 원래 잘 살아도 그게 그거였고

못살아도 그게 그거였다.

다만 사는 환경이 조금 더 낫고 더 열악한 차이는 있었지만

햇빛이나 공기나 바다나 산이나 꽃이나 나무나

우리가 진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제다

공평하게 누리고 있었는데 ......................

 

 

바보들은 지가 언제 죽을지도 모르면서

돈에 얽매여 맨날 끙끙거리거나

아니면 일에 미쳐 죽을뚱 살뚱 그렇게 살았는데

난 그런 사람을 만날때 마다

제발 하늘 좀 보고 살아라고 충고했다.

 

 

왜냐하면 제아무리 멋있는 여자도

유방암에 걸리면 하늘이 노랗고

주머니에 돈푼깨나 들었다고

지랄염병을 떨면서 내가 밤의 황제요 하는 넘도

전립선 암에 걸리면 그날로 하늘이 무너졌기 때문이었다.

 

 

해서

인생은 그냥 살기 너무 밋밋해서

목표를 정하고 저기까지 함 올라 가보자 하는거지

밤도 낮도 모르고 미친듯이 그렇게 한길만 쳐다보고 사는 인간들은

지나나나 지지리도 못난 바보임엔 틀림없었다.

 

 

하여

신은 어차피 각자마다 자기 시간을 주었고

그 시간은 네가 얼마나 즐기고 누리느냐에 따라

이 세상은 천국이기도 하고 지옥이라고 하였는지 모르지만 

만에 하나 하나님이 지으셨다는 이 세상에서

아무 낙도 즐거움도 재미도 모른다면

그가 설혹 하나님이 계신 천국에 간들 그게 천국일까?

 

 

해서

야 이 바보들아 내일로 미루지말고

오늘 네 인생이 족한줄 알고 마음껏  즐겨라.....................

커피 마시고 싶으면 커피 마시고 산에 가고 싶으면 산에 가야지

미루기는 몰 미루노............................

설령 가랭이가 찢어진다해도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분수에 맞게 감사하고 즐기면

천국은 가지 말라고 해도 시간이 다되면

누군가 데리려 올텐데 .............................

몰 그리 걱정할까?

 

한데도 내주위엔 왠 바보들이 이리도 많은지

미쳐 다가오지도 않은 염려로

배추값 걱정 쌀값 걱정하느라

그 그윽한 국화향기 한번 못맡고

커피 조차 마시지 못하다니........................................

 

 

에잇 잼없다.

바보야 바보야 니 죽으면 천국인들 몬 소용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