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절제
갈라디아서는 원래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지역(비시디아 안디옥,이고니온, 루스드라,터베등)에
흝어져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서신이었다.
당시 사도바울은 3차 전도 여행중이었는데
연대로 말하면 대략 AD 55년이나 56년경이었다.
그는
첫페이지부터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은
함께 있는 모든 형제로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쫓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곤
곧 바로 유대 율법주의자들의 그릇된 가르침/믿음으로 구원을 얻는게 아니라
행위로 믿음을 대신하려는 경향을 경계하며
성령의 역사에 대하여 가르치기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는데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화평과/오래참음과/자비와 /양선(良善)과/
충성과/ 온유와/절제니라..........................고 말하였다.
한데
성령의 열매중 다른 건 다 이해가 되었지만
유독 절제가 왜 거기에 들어갔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절제를 영어로는 Self-Control.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실 이 말보다 더 중요한 말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절제는
무슨 일이든지 가장 적당한 선에서 멈추는 것을 말하는데
그 선을 우리는 최적의 경계라고 하였다.
해서 아무리 예쁜 뇨자라도
사치가 지나치게 심하거나 질상갈상 떠들어대면
우린 그를 푼수라고 했고
남자라도 그 경계를 모르는 넘은
촌 넘이라든지 아니면 멋을 모르는 쌍 것이라고
구박을 했는데
해서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너무 지나치면
차라리 모자람만 못하다하여
예사람들은 과유불급이라는 고사성어를 지어 내었나보다,
한데
성령의 열매나 디자인이나 참 비슷한 점는
절제인데
하여
적절한 경계를 찾기 위하여
선을 수없이 그읏다 지웠다를 반복하는지도 모른다.
선을 계속하여 그읏다 지웠다 하는건
여기까진 핸디 ,여기까진 파벽돌,
여기까진 검은 대리석이란 표시를 나타내는 것으로
그걸 우린 황금비율이라고 불렀는데
이제 거의 모든 디자인이 다 끝났기 때문에
이제부턴 마지막 취합만 남았다.
해서 프린팅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더 숨 고르기를 하면서
과연 이 비율은 맞는걸까?
행여 비율은 맞을지 모르지만 오히려 진부한건 아닐까?해사면서
모처럼 여유 아닌 여유를 갖고
냉정하게 이런 저런 것들을 다시 훑어 보고 있는데
귀신들도 이 넘이 일이 끝난줄 아는걸까?
누구는 이사를 한다고 자문을 구했고
누구는 책을 편집해야 하는데
편집 디자인을 좀 해 달라고 부탁을 했고
누구는 외로운데 와 뽀뽀도 안해주오 ..................해사면서
연거푸 술을 권했다.
해서 몸 하나를 가지고
행님도 주고 누님도 주고
아우도 주고 나니
새벽 3시가 훨 넘었나보다.
눈이 실실 감기어 잠시 선잠을 자고 있는데
누군가 전화를 따르릉 하더니
/사장님 모합니꺼?하고 거친 갱상도 말이 여과없이 튀어 나왔다.
해서
/와?...................하고 비몽사몽간에 대답을 했더니
/아니, 오늘 영도 가기로 안했습니꺼?
/영도? 가자고 벌써 얘기 했었잖아
/근데 와 안나오시는데요
/안나와? 지금 몇신데 나오라하노?
/아이고 ....................사슴아.
몇시라니요
지금 8시 30분입니다. 사장님.
/뭐?
아이고 이런 넘의 수가 있나?
간밤에 외로운 뇨자 달래주다가 너무 먹었나보다.
해가 떵 구멍까지 뜬 줄도 모르고 그렇게 자고 있다니...............
/신씨. 아엠 쏘리 . 곧 나갈게
/빨리 나오이소. 삼실 앞에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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