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된 자가 나중되고
성경은 처음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처음이 되리라고 했다.
결국 길고 짧은건 대어봐야 안다는 말이겠지만
장유유서/長幼有序에 익숙한 우리에겐
나중된 자가 처음되면 좀처럼 소화가 잘 안되었다.
해서 그런지 여자들 역시 남자 못지않게
가스나 ....................학교 다닐 땐 나보다 훨 공부도 못했는데
해사면서 40이 넘어서도 질투 아닌 질투를 했다.
모처럼 봄비가 온 탓인지
개나리 꽃은 이미 져버렸지만 잎은 더욱 새록새록했다.
해서 비도오고 한동안 책상 한쪽 모서리에 던져두었던
성경 비하인드 스토리
홀/笏이 유다를 떠나지 않으리라...........는 책을 먼저 낼까?
아니면 나의 건축 디자인의 세계
작업이란 이름으로 남은 흔적들......................을
먼저 낼까 하다 잠시 낮잠이 들었나보다.
간밤에 박사장하고 술을 마시며 야한 이야기를 한 때문인지
전혀 어울리지도 않은 두쌍이
벌거벗은 채로 뒹글고 있었다.
참 묘했다.
여자가 돈을 주면서 같이 자자해도 안잘건데
난 왜 저 여자랑 자고 있을까?
꿈은 대책이 없나보다.
한데
누군 돈도 않될건데 그것 모하러 내노 했고
누군 그게 얼마나 대단한 작업인데 왜 사장할거냐 하며
저거가 더 열을 내었다.
하기사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섪게 운다하더라만
세상만사가 다 그런걸까?
근데 그 여자는 왜 남의 잠자리 까지 따라와
사람을 성가시게 하지?
같은 꿈이라도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으련만...............................
역시 본성은 못 속이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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