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처음된 자가 나중되고

커피앤레인 2011. 4. 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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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된 자가 나중되고

 

 

 

성경은 처음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처음이 되리라고 했다.

결국 길고 짧은건 대어봐야 안다는 말이겠지만

장유유서/長幼有序에 익숙한 우리에겐

나중된 자가 처음되면 좀처럼 소화가 잘 안되었다.

 

 

해서 그런지 여자들 역시 남자 못지않게

가스나 ....................학교 다닐 땐 나보다 훨 공부도 못했는데

해사면서 40이 넘어서도  질투 아닌 질투를 했다.

 

 

모처럼 봄비가 온 탓인지

개나리 꽃은 이미 져버렸지만 잎은 더욱 새록새록했다.

해서 비도오고 한동안 책상 한쪽 모서리에 던져두었던

성경 비하인드 스토리

홀/笏이 유다를 떠나지 않으리라...........는 책을 먼저 낼까?

아니면 나의 건축 디자인의 세계

작업이란 이름으로 남은 흔적들......................을

먼저 낼까 하다 잠시 낮잠이 들었나보다. 

 

 

간밤에 박사장하고 술을 마시며 야한 이야기를 한 때문인지

전혀 어울리지도 않은 두쌍이

벌거벗은 채로 뒹글고 있었다.

참 묘했다.

여자가 돈을 주면서 같이 자자해도 안잘건데

난 왜 저 여자랑 자고 있을까?

꿈은 대책이 없나보다.

 

 

 

한데

누군 돈도 않될건데 그것 모하러 내노 했고

누군 그게 얼마나 대단한 작업인데 왜 사장할거냐 하며

저거가 더 열을 내었다.

하기사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섪게 운다하더라만

세상만사가 다 그런걸까?

 

 

근데 그 여자는 왜 남의 잠자리 까지 따라와

사람을 성가시게 하지?

같은 꿈이라도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으련만...............................

역시 본성은 못 속이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