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스산한 겨울바람이 좋다
이따금 바람이 불었고 호수로 변한 저수지는
오리들 천국이었다.
아침 햇살이 유난히 맑고 따뜻했다.
결재는 아직 조금 남았지만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설마 주겠지 하고 당분간 마음을 느긋하게 먹기로 작정했다.
용이 8마리라던가
그래서 팔용산이라고 했다하던데 해발 530m정도치고는
산세가 꽤나 아름다웠다.
신선한 나뭇잎 냄새를 맡으며 나는 올만에 자유를 만끽했다.
팔용산 저수지/마산
예술의 전당 成味/ 내가 밤마다 잘갔던 술집
*이곳에서 고향의 노래를 작곡한 이 수인선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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