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지는 해인가 떠오르는 해인가

커피앤레인 2016. 1. 5. 03:29

 

지는 해인가 떠오르는 해인가

 

 

 

 

새해벽두부터 중국발 쇼크가 예사롭지않다.

물론 며칠 더 두고봐야할지?몇 달을 더 두고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이 위기에 처하면

우리경제도 그리 편할게 없었다.

중국은 이미 모든게 포화상태라고 했다. 가는 곳마다 물건이 넘치면 공장은 더 이상 조업이 불가능했다.

공장이 멈추면 근로자는 거리로 내쫓겨야하고 기업체에 돈을 빌려준 중국은행들도 덩달아 부실을 면치못했다.

해서, 과감한 구조조정만이 살 길이라고 중국정부가 조만간 칼을 빼드는건 시간문제일텐데

그 첫 신호가 주식시장에서 이미 시작된건 아닌지 자못 궁금했다.

 

한편 한일간에 오래동안 얽히고 설킨 위안부 문제가 그나마 타결이 되었다고 했지만 어쩌면 이건 시작인지도 모른다.

일본은 형식적으로나마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자했지만

그들은 또다시 우리를 향하여 총을 겨눌지도 모른다.

그들의 집요함은 늘 우리의 혀를 내두르게했다.

물론 지금의 일본은 청일전쟁같은 그런 전쟁을 다시는 못일으키겠지만 미.일이 한패가 되고 중국이 굴기하여 전선이 형성된다면

한국은 또다시 구한말의 운명에 직면해야할게다.

누구 편에 서야할지? 누구를 믿어야할지?

 

더구나 한국은 북한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갖고있었다.

실제로 북한이 얼마나 많은 핵을 보관하고 있는지? 미로와 같이 얽히고 설킨 지하갱도에 생화학무기와 대량살상무기는

또 얼마나 감추고 있는지

제대로 알고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때에,야당은 두동강 나고 여당은 여당대로 청와대는 청와대대로 매일같이 뭐가 시급하고 뭐가 시급하다고 했지만

실제로 리더쉽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정치는 정치대로 경제는 경제대로 모든게 답답하고 무능해보였다.

하긴 무능해 보이는건 그들만은 아니었다.

내자신부터 그 자리가 그 자리 같고 그 자리가 그 자리 같았다.

해도, 외국으로 나가는 놈은 오늘도 외국으로 나갔고 양주를 마시는 놈은 여전히 양주를 마셔야 직성이 풀렸다.

어쩌면 한국은 지금이야말로 걸출한 지도자가 나와야 할 그런 위기의 순간인지도 모른다.

한데 그만 그만한 사람들이 모여 매일같이 정치가 이렇니 저렇니 ....................... 해사면서 일간지만 도배 하고 있지

속시원히 이 나라 이 민족의 앞날을 위하여 해결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니 힘없고 가난한 백성들은 쇠주만 딥다 찾나보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노동법만 통과되면 만사가 다 형통할 것 같이 떠들어대지만 3년이란 긴 시간동안 그들은 도대체 뭘 했단말인가?

내가 보기엔 노동법과 함께 피라미드 같이 얽히고 설킨 재벌도 이 참에 심도있게 직시하여

한국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할텐데 그런 혁신과 개혁을 감당할만한 열정이라도 있는걸까?

청이고 김이고 문이고 안이고 하지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줄 해법부터 좀 내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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