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에 바이블 산책이란 책을 쓰면서 한글이 이렇게 과학적이고 좋은 글인줄 처음 깨달았다.
비록 외국어에 능통하진 못하지만 영어도 일본어도 중국어도 제대로 번역이 불가능한 단어들이 참 많았다.
얼마전에 BTS멤버 중 한 명이 발표한 곡중에 소복소복이란 단어 때문에 세계의 아미들이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이야?하며 큰 소용돌이에 휩싸였다는데 이미 한국이 선진국반열에 올라섰다니 2022년도에는 더 강하고 큰 국가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이 놈의 생애중 울나라가 가장 잘한게 있다면 일찌기 세종께서 한글을 창제한 것과 IT산업의 선두주자가 된 것이 아니었나싶다.
한글은 울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문맹과 거리가 먼 나라로 만들었고 IT산업은 이 나라를 단숨에 세계적인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았으니 어찌 아.아. 대한민국...하고 떼창을 안할수 있으랴.
죽었다 깨봐라.
우리조상들이 왜놈이라고 불렀던 일본인이나 뗏놈이라고 불렀던 중국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우리의 핏속에는 찢어지게 가난한 가운데서도 자식공부는 시켜야하는거여...하며 논 팔고 밭 팔았던 부모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희생의 덕이 있었고 세계를 몰랐던 우리 민족에게 예수사랑을 전하려고 먼 길을 마다하지않고 찾아온 선교사들과 신부님들 덕에 순수한 열정들이 맺은 결실이 아니겠는가.
물론 그 이면에는 충무공 이순신장군같은 진정으로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고 아끼는 충성심이
있기 때문이겠지만.
나는 오늘도 이 충무공이 전사한 노량 앞바다를 내려다보며 많은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나저나 남해군수나 설천면장은 도대체 몬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들인지.
이순신장군을 잠시동안 안치했다는 충렬사를 돌아보고 어떻게 이렇게 어둠침침한 골방으로 만들었는지 참으로 딱했다.
내년이 남해 방문의 해라는데 외래관광객을 위해서라도 조명계획을 획기적으로 바꿔 남해대교에서도 볼 수 있고 노량대교에서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성역화지? 모가 성역화고?
각설하고
죽음 앞에서도 나의 죽음을 알리지마라고 엄명한 장군같은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게 아닐까?
모가 후손의 도리인데.
그나저나
곧 선거철이 또 가까운가 보다.
요망한 것들이 여기저기서 기어나오는걸 보니
또 무슨 요술을 부릴지? 알다가도 모르겄다.
정치란 참 재미있는 야바위인가보다.
낯이 뜨거울수록 더 인기가 있으니 ㅡ
도대체 누가 대통령이 될꼬?
성경에 파수꾼이여.
외쳐라.밤도 오나니 새벽이 온다고.
언젠가 YS가 그랬제.
닭의 모가지는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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