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저서·Bible 산책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20/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커피앤레인 2006. 6. 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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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written by j.i.woo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장관 비골이 떠나자

아브라함은 그곳에다 에셀나무를 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는데 .

에셀나무는 염분이 많은 늪이나 사막에서 잘 자라는 위성류로서

 분홍 꽃이 피는 작은 관목이었다.

 아브라함이 에셀나무를 그 곳에 심은 이유는

자기소유에 대한 일종의 표시였다. 

 

 

브엘세바에서 모리아 산 까지는 족히 삼일이 걸리는 거리였는데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친 모리아 산을

지금의 예루살렘이라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사마리아인들은 자기들 지역에 있는

 그리심 산 이라고 주장하였다.

 

 

모리아 산의 정확한 위치에 대하여는

학자들 사이에도 추측만 무성할 뿐

아직도 아무런 결론에 이르지 못하였는데

아무튼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사환 둘과 삭을 데리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길을 떠났다.

 

 

한데 매우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사실을 아브라함은

 그의 아내 사라에게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삼일 째 되는 날

나귀와 사환을 산 아래에 머무르게 한 아브라함은

그들이 갖고 있던 나무를 취하여 이삭에게 지웠다. 

그런 후 자신은 칼과 불을 손에 들고

이삭과 함께 산으로 올라갔는데

 산으로 오르는 도중 이삭은

 그의 아비에게 불과 나무는 있는데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하고 물었다.

 

 

이에 아브라함이 대답하기를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며 가던 길을 재촉 하였다.

정상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 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은 다음

 이삭을 재빨리 결박하여 단위에 올려 놓곤

칼을 들어 아들을 잡으려하였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말라

 네가 네 아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세기 22장 12절)하는

소리에

 

 아브라함이 놀라  황급히 칼을 거두고는

 뒤를 돌아보니

마침 숫양 한 마리가 뿔이 수풀에 걸린 체 오도가도 못하고 있었다.

 

 

아브라함이 급히 그 숫양을 잡아다가

아들 대신에 번제를 드린 다음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다.

호와 이레라는 말은

여호와 께서 준비 하신다는 뜻이었다.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 날 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창세기 22장 1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