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 이상된 자가 드릴찌며
written by j. i. woo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나이
스무 살이 되던 해는 BC 1872년경이었다.
스무 살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나이였다.
20세 이상이면 민수기 1장 3절과 20절에 나타난 것 처럼
이스라엘에서는 남자는 누구나 군대에 갈 의무가 있었다.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군대대로 계수하되 ,,,,,,,(3절)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각 남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20절)라고
성경은 기록하였고
20세 이상이면 또 성전 세를 내야 할 의무도 있었다.
출애굽기 30장 11절에서 14절은 이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였는데
여호와께서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따라 조사할 때에
조사받은 각 사람은 그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온역이 없게 하려함이라 .
무릇 계수중에 드는 자 마다 성소에 세겔대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
곧 이십 세 이상된 자가 여호와께 드릴지며,,,,,,,,,,,,,라고 명하였다.
성전 세를 내는 목적은
성막 안의 기물을 제작하는 비용이나
회막 봉사에 필요한 재정을 꾸려가기 위하여
부자나 가난한자나 동일하게 20세 이상이면 모두 내어야 했다.
성경에서 말하는 속전이란 의미는
"덮어버리다, 또는 숨기다"라는 의미이었다.
생명의 속전이란 죽을 목숨을 구해준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돈을 내는 것을 말하였다.
세겔은 중량을 나타내는 단위로서
BC 7세기 이전에는
돈이 주조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환의 매체로서 중량을 측정한 금속들이 사용되었는데
한 세겔의 무게는 10g을 조금 넘었다
BC 1872년경
이삭의 나이 스무 살이 되던 해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기 위하여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가서
거기서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였다.
(번제/불에 태워 제사를 드리는 것*
불로 태우는 것은 인간의 죄를 그렇게 소멸한다는
의미가 다분히 내포된 제사이었다 )
당시 아브라함의 나이는 120세 였는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127세에 죽었으니까
사라가 죽기 17년전의 일이었다.
20세면 이제 이삭은 이미 엄연한 성인 대접을 받기에 충분한 나이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유대인들은 20세에 성인식을 하지 않고
13세 되는 해에 성인식을 하였다.
그것은 오랜 랍비의 전통에 따라
BC 1세기부터 그렇게 행하였다고 하는데
13세는 아브라함이
그의 첩의 아들 이스마엘에게 처음으로 할례를 행하였을 때의
나이와 일치하는 숫자였다.
아마도 랍비들은 13세면
이미 영적으로 모든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나이로 간주한 것 같다.
아무튼 이삭의 나이 스무살이 되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코자 그를 불렀는데
이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서 나타나신 이 후로 실로 20년만의 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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