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의 우물 브엘세바
written by j.i. woo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모리아 산으로 가서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할
당시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장막을 치고있었다.
브엘세바는 이스라엘 최남단의 도시였다.
북부 유대 산맥과 남부 네게브 고원지대의 오목한 분지에 위치해 있었는데
이 곳은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성읍 이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교통의 요충지 였다.
애굽으로 내려가는 길과 유다 해안으로 가는 길이 여기서 갈라졌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영토를 말할 때
통칭 브엘세바에서 단까지라고 불렀다.
이스라엘 최남단의 도시가 브엘세바이면
최북단의 도시는 단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그렇게 불렀다.
브엘세바는 일곱 개의 우물또는 맹세의 우물이라는 의미이었다.
아브라함이 우물을 팔 때마다
이웃에 우거하는 그랄 왕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을 괴롭혀
그 우물들을 강탈하였다.
그랄과 브엘 세바는 지리적으로도 그리 멀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분쟁은 충분히 예견 할 수있는 일 이었다.
원래 아비멜렉이라는 이름은
어느 특정인의 이름이 아니라
블레셋 왕을 가리킬 때 쓰는 일반적인 명칭이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함께 한 것을 안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어느 날 그의 군대 장관 비골을 대동하고
아브라함을 찾아와 화친을 맺기를 청하였다 .(창세기 21장 22절-23절)
아브라함은 이 때를 놓치지않고
아비멜렉의 종들이 자기 우물을 강탈한데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한 뒤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아비멜렉에게 항의를 하자
아비멜렉이 가로되 누가 그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이야 들었노라 (창세기 21장 26절)......하며 정중히 사과를 하였다.
그런 후
두 사람은 소와 양을 취하여
서로 화친을 하기로 언약을 맺었다.
아브라함이 다시 암양 새끼 일곱을 따로 떼어놓자
아비멜렉이 이것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아브라함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고 아비멜렉에게 요구 하였는데
이는 우물의 소유권이 아브라함에게 있다는 것을
아비멜렉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라는 의미이었다.
아비멜렉이 거기서 아브라함과 맹세하므로
아브라함이 그곳 이름을 브엘세바라고 불렀는데
브엘세바는 맹세의 우물이라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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