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22/이삭이 아내를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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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이 아내를 얻다

written by j. i. woo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 하신 후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축복하였다.(창세기 1장28절) 

하지만 그건 인간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니었다.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과 (창세기 1장 11절)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을 나르는 새와 (창세기 1장 22절)

땅에 사는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도

그 종류대로 그들의 종을 번식하도록  축복하였다.(창세기 1장 24절)

 

 

해서 그런지

어떤 종이던지 자기의 종을 이어가는 것은

 다양한 형태의 짝짓기를 통해서만 이루어졌는데

 성경은 성을 근복적으로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정의한 것은

이러한 맥락과도 일맥상통했다.

 

 

 

나이 40이 되자 이삭은 비로소 아내를 맞아 들일 준비를 하였다.

특별히 결혼이 늦어진  이유는

 그 당시로서는 그 나이가 결혼하기에

가장 알맞은 적령기였기 때문이었을게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이삭은 그의 어미 사라가 죽기 전에

마땅한 혼처를 구하였거나 아니면 결혼을 이미 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사라가 죽은 후 3년이 지난 어느날

아브라함은 그의 종 엘리에셀을

 멀리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나홀의 성에 보내어

그의 아들 이삭의 혼처를 구하도록 서둘러 집을 나서게했다.

 

 

당시 아브라함은

 그의 종 엘리에셀에게 자기의 환도 뼈 밑에 손을 넣으라고 명하였는데 

고대인들은 충성이나 서약을 할 때

종종 환도뼈 밑에 손을 넣었다.

환도뼈 밑은 남자의 성기 아래 부분을 가리키는 곳으로

 

 

 

 

내가 너로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나의 거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창세기 24장 3절 -4절)고 말하였다.

 

 

 

당시 이삭의 배다른 형제 이스마엘은

 이미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그는 이삭이 젖 떼는 날 

이삭을 희롱하다가 그의 어미 하갈과 함께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났는데 (창세기 21장 8절-21절)

 졸지에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난

하갈과 이스마엘  두 모자는 브엘세바에 잠시 머무르다가

 바란광야로 옮겨가 그곳에서 정착하였다.

바란광야는 시내반도 동부지역에 있었다.

 

 

훗날 다윗은 이곳에서 그의 아내 아비가일을 얻었는데

  이스마엘이 장성하자 그 어미 하갈은

그녀와 같은 종족인 애굽여인을 취하여

 그의 배필로 삼게 하였다.(창세기 21장21절)  

 

 

이스마엘은 그곳에서 열 두 아들을 낳았다.

 열 두 아들들의 이름은

느바욧을 비롯하여 게달/앗브엘/밉삼/미스마와/

두마와/맛사와/ 하닷과/ 데마와 /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이었다.

 그들은 후에

모두 촌과 부락의 두령이 되었는데

회교전승에 의하면 이스마엘은

일백 삼십 칠세를 향수하고 죽었다고 하였다.

 

 

하갈과 이스마엘은 죽은 후

 회교의 성지인 사우디 아라비아  카아바에 묻혔는데 

반대로  이삭의 아내인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조카인

브두엘의 딸이었다.

그녀는 야곱의 외삼촌인 라반의 누이이기도 했다.

 

 

브두엘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과 밀가 사이에 태어난 여덟번 째 아들로서

아브라함이 며느리 리브가를 얻는 과정은

 창세기 24장 전장에 자세히 나타나 있다.

 

 

 이삭은 밧담아람에서 온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하자

그녀를 그의 모친의 장막으로 받아들였다. 

이는 리브가가 이제부터 이 집의 안 주인임을 알리는

 일종의 동방의 어떤 의식과 같은 행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