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저서·Bible 산책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24/ 네 태중에 있구나

커피앤레인 2006. 6. 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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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태중에 있구나

 written by j.i.woo

 

 

 

이삭과 리브가는 아이를 갖기 위하여

 상당한 기간동안 노력을 기울인 것 같다.

하지만 리브가는 이삭과 결혼한 후 십수년동안 단 한번도 임신을 못하였는지

마침내 이삭이 그 아내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였다.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므로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아이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가로되 이 같으면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데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너 복중에서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그 해산 기한이 찬 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먼저 나온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가죽이나 털가죽으로 지은 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세 이었더라 (창세기 25장 21절 -26절)

 

 

 

 

리브가의 잉태는 이삭과 결혼한지

 실로 20년만의 일이었다.

그는 쌍둥이를 낳았다.

 장자인 에서는 날 때부터 털이 많았는데

  그는 훗날 에돔족속의 시조가 된 인물이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민족이

 에돔족속(*에서의 후손들)의 땅을 통과하려고 하자

 에돔족속은 형제인 이스라엘(*야곱의 후손들)족속들이

그들의 땅을 통과 하는 것을 극력 반대하였다.  

 

 

에돔족속은 당시 사해에서 홍해 동북편 아카바 만

 산악지대에 주로 거하였는데

  다른 말로는 세일산이라고도 불렀다.

 그곳은 천연요새나 다름이 없을정도로 지형이 가파르고 험난했다. 

 

 

이삭은 에서가 날때부터

 불그스레한 털에 덮혀 있다고 해서

그를 에서라고 불렀다.

"에서라는 말은 "털이 많다" 또는  "털이 많은  "이란 뜻이었다.

 반면에 에돔은 "붉다" 또는 붉은"이라는 의미였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족속이 살았던 땅이

당시  주위의 땅에 비하여

 유난히도 붉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는데

에돔족속으로서 특별한 인물은

예수님 당시의 헤롯왕과 이스라엘의 초대 왕 이었던

사울 왕의 목자장 도엑이란 인물이 있었다.

 

 

 사울 왕의 목자장 도엑은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길 때에

놉 땅에 들려

 그곳에서 제사장으로 부터 떡과 병기를 얻어 간 것을 알고는

 은밀히 사울 왕에게 고한 후

사울 왕의 환심을 사기위하여 왕의 허락을 득한 다음

당시  놉 땅의 제사장인 아히멜렉을 위시하여

85명의 제사장의 목숨을 자기 손으로 직접 참살하였다.

 이는 이스라엘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었는데.(사무엘 상 22장 18절-19절)

 에돔 족속은 훗날  

유대민족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자

  그 틈을 노려 유다 남부지방에 들어와 정착하였다.

 신약성경에서는 이들을 이두매인 이라고 불렀다.  

이두매란 말은 헬라식 지명으로 에돔 사람의 땅이라는 의미이었다.

 

 

 이삭의 차자 야곱은

 에서의 발 뒤꿈치를 잡고 나왔다하여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야곱이라는 이름은 발 뒤꿈치를 잡다, 또는 빼앗다라는 의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