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심한 리브가 /26
written by j.i.woo
잠에서 깬 야곱은 꿈이 보통 예사롭지 않음을 알고는
두렵도다 이곳이여 여호와께서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 말하고는 일어나 그가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불렀다.
그 성의 본래 이름은 루스 였다.
루스는 "길을 잃다"는 의미인데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의미이었다.
그가 베개로 삼았던 돌로 기둥을 삼은 것은
꿈을 통하여 전해진 하나님의 축복을 기념하기 위하였다고
칼빈 카빈(Calvin Keil)은 말하였다.
야곱이 돌에다 기름을 부은 것은
자신과 그 곳을 하나님께 드리는 상징적인 행위로
거룩하게 구별한다는 헌신을 나타냈다 .(출애굽기 30장25절-29절)
잠에서 깨어나자
야곱은 자기의 가는 길을 지켜주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시고
자기로 자기 아비의 집으로 평안히 돌아오게 하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자기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며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하였다.
십일조를 맨 처음 바친 사람은
본래 그의 조부 아브라함이었다.
야곱도 이날 자기 소유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서원하였는데
리브가가 장자인 에서보다 야곱을 더 사랑한 것은
장자보다 막내를 더 사랑하는 모성애도 크게 작용하였지만
실은 고부간에 숨겨진 갈등도 큰 몫을 담당하였다.
리브가는 맏아들인 에서가 나이 사십이되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같은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취하여 아내로 삼자
크게 상심하고 근심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였다.(창세기 26장34절 - 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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