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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31/내 남편을 빼앗고도 모자라더냐

커피앤레인 2006. 6.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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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을 빼앗고도 모자라더냐 /31

 written by j.i.woo

 

 

 

 

 

빌하가 계속하여 아들을 낳자

 라헬은 그를 납달리라고 불렀는데

 납달리라는 이름은 씨름꾼(Wrestling)이라는 의미이었다 . 

라헬은 내가 형과 크게 경쟁하여 이기었다하여

그를 그렇게 불렀다.

레아가 보니 그의 여동생 라헬이

그녀의 여종을 야곱의 첩으로 주어 아들을 낳자

그도 그녀의 시종 실바를 야곱에게 주어 아들을 낳게 하였다.  

실바라는 이름은 "한 방울 " 또는 " 코가 짧은"이라는 의미이었다. 

그에게서 갓과 아셀이 태어났는데

 갓은 행운이라는 의미이었다.

 레아는 자기 행운이 돌아왔다(my luck has turned)는 의미로

아이의 이름을 그렇게 불렀는데

  아셀은 행복 또는 기쁨이라는 의미이었다.

기쁘도다 모든 자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여

레아는 실바의 또 다른 아들을 아셀이라고 불렀다.

 

 

 어느날 레아의 장자 르우벤이 들에 나갔다가

합환채(mandrake)를 우연히 발견하자  

그것을 가져다가 그의 어미 레아에게 주었는데

마침  이 광경을 목도한 라헬이 손살같이 달려와

언니가 갖고있는 그 합환채를 자기에게 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자 레아가 라헬을 향하여 

"네가 내 남편을 빼앗고도 모자라서

내 아들이 가져온 이 합환채 마저

빼앗으려나"며 쏘아부쳤다. 

 

하지만 라헬은 합환채만 주면 오늘 밤은

형님이  내 남편하고 동침하여도 좋다고  허락하였다.

 

그리고는 루우벤이 갖고온  그 합환채를 기어이 자기 수중에 넣었는데

 합환채는 원래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그리고 지중해 연안에 자라는 식물이었다.

중동에서는 고대로 부터 정력제와 임신을 하게 하는 식물이라하여

 귀중한 약초로 여겼는데

합환채로 인하여 야곱이 레아와 다시 동침하니

하나님이 레아의 기도를 들으사

다섯번째 아들을 낳게 하였는데 그가 잇사갈이었다.

잇사갈이라는 이름은 보상(wages)이라는 의미이었다.  

남편에게 내 여종을 주었더니

하나님이 갚아주셨다는 의미로 

 레아는 그아들 이름을 잇사갈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