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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 까지 64/ 다말이 아들을 낳다

커피앤레인 2006. 7. 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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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말이 아들을 낳다 /64

written by j.i.woo

 

 

 

 

유다는 자기 며느리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듣자

처음엔 노발대발하였다.

그는 당장  그녀를 끌어내어 불에 태우라고 명령하였는데

다말은 밖으로 끌려나가면서 유다의 약조물을 내보이며

 이 약조물의 주인으로 인하여 내가 임신을 하였나이다 하고

이 약조물이 뉘 것이니까하고 물었다.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든 유다는

 네가 나보다 옳도다하고 그의 어리석음을 나무랐다.

다말은 시아버지인 유다로 부터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는데

둘은 쌍둥이 였다.

 

 

 

 

임신하여 보니 쌍태라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가로되 이는 먼저 나온자라 하고 홍사를 가져 그 손에 매었더니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 형제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터치고 나오느냐한 고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그 형제

곧 손에 홍사 있는자가 뒤에 나오니 그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창세기 38장 27절 - 30절)

 

 

 

 

유다는 다말이 아이를 낳자

두번 다시 그녀를 가까이 하지 않았는데

 유다의 아들 베레스는 깨뜨림 또는 파열이라는 의미이었다.

 후에  다윗 왕과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반열에서 나왔는데

 민수기에 나오는 베레스 집안의 시조가

바로 유다와 다말에게서 난 그 베레스였다.

 

 

 

반면에 홍사를 손목에 감고 나온 세라는

 광선 또는 여명이라는 의미인데

 그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언급된 인물이었다.

훗날 가나안 정복시 아골 골짜기에서

시날 산 외투 한벌과 이백 세겔 과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훔친 죄로

돌에 맞아 죽은  아간이 바로 유다의 아들 세라의 증손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