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저서·Bible 산책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90/ 산산조각이 난 두 돌판

커피앤레인 2006. 9. 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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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조각이 난 두 돌판 /90

written by j.i.woo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세는 시내산에서

40일간 머물며 하나님으로 부터 십계명이 새겨진 두 돌판을 받았다.

그러나 모세가 너무 오래동안 지체 하고 내려 오지않자

 산아래서는 모세를 기다리다 지친 이스라엘 족속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거기에 절하며 하나님을 대신하여 섬기었다.

 그들은 산으로 올라간 모세의 생사가 불투명하자

불안한 나머지 그들이 지니고 있던 금 부치를 모두 모아

모세의 형 아론에게 가져와 금송아지를 만들게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장막 중앙에 두고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섬기며 춤을 추며 절을 하였다.

 

 

 

40일 후에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이 광경을 목격하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크게 격분하여

하나님이 친히 새겨준 두 돌판을 금송아지를 향하여 냅다  던졌는데

두 돌판은 장막 중앙에 있던 금송아지와 함께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로

방자하게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이에 모세가 진문에 서서 가로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오는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그 친구를

각 사람이 그 이웃을 도륙하라 하셨느니라

 

 

 

레위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명 가량이 죽인 바 된지라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출애굽기 32장 25절- 29절 )

 

 

 

광야에서 벌어진 이 금송아지 사건은

3천명이라는 고귀한 생명을 한순간에 앗아갔는데

놀랍게도 모세는 이를 여호와께 헌신하였다는 말로 정의하였다.

리빙 바이블(Living Bible)에서는 헌신이라는 말을

오데인 (Ordai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는데

 오데인 (Ordain)이라는 단어는 

운명을 정하다/ 법규를 규정하다/ 또는 성직을 임명하다/

성직을 주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었다.

 

 

 

 

암튼 이 날에 있었던 레위인의 결단은

 훗날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에게로 이어졌는데

 비느하스의 열심이란 비느하스와 그의 자손들이

영원한 제사장의 직분을 하나님으로부터

얻게된 사건을  말하였다 (민수기 25장 7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