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에 싹이나다 /103
written by j.i.woo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러 하노라 .
그 두 사람이 엎드려 가로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여
한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회중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면에서 떠나라 .
모세가 회중에게 일러 가로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것도 만지지말라 .
그들의 모든 죄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 하노라 하매
무리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사면을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 처자와 유아들과 함깨 나와서 자기 장막에 선지라 ................................(중략)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 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중에서 망하니라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가로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여호와께로서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인을 소멸하였더라 (민수기 16장 20절-35절)
이 사건이 준 충격은 엄청난 것이었다.
출애굽후 모든 지파의 두령급들이 두루 망라된 이사건은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도 엄청난 후유증을 유발하였다.
백성들은 다음날 아침부터 제다 몰려나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다고 돌을 들어 그들을 치려고 하였다.
백성의 분노가 극에 달하자 하나님은 마침내 그들 회중중에
다시 염병을 보내 일만 사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한꺼번에 몰살하였다.
이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 진영에는
모든 진영이 때아닌 초상집으로 변하였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일은 여기서 마무리 되지 않았다.
모세와 아론의 리더쉽에 대한 분노와 도전은 그 후에도 여전히 이어졌다.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12지파 모든 두령들에게
지팡이를 하나씩 갖고 모두 회막문 앞으로 모이라고 명령하였다.
그들은 모두 다 자기 지팡이 위에 그들 지파의 두령이름을 쓰게 한 다음
그것을 증거궤 앞에 두게하였다.
지팡이는 통칭 권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성경에서는 묘사되었다.
이튿날 아침에 일찍 일어난 각지파의 두령들이
전 날에 둔 그들의 지팡이가 어떻게 되었는가하여 성막 안으로 들어가보니
12지파 두령의 지팡이 중유독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열매가 열려있는 것을 목도하였다.
살구나무는 다른 나무들이 개화하기전인
1월 하순경에 꽃이 피기 때문에 새 생명을 상징하였다.
히브리어로는 살구나무를 솨케드라고 불렀다.
솨케드는 지킨다는 뜻을 지닌 쇼케드와 같은 어원으로
살구나무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지켜질 말씀이라는 것을 암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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