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저서·Bible 산책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105/ 모세 . 느보산에서 잠들다

커피앤레인 2006. 11. 10. 17:41

 

19303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05

 

 

 

 

written by j.i.woo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 여리고 맞은 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남방과 종려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한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벧브올 맞은 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느니라(신명기 34장1절-6절)

 

 

 

 

광야에서 고라의 반역이 일어난지

꼭 20년이 지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접경지대에 운집한 채

모압 땅에 머무르며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날만을 초조히 기다리고 있었다.

 

 

모압 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들인데

당시 소돔성과 고모라성이 멸망하자

롯의 두 딸은 세상의 도리를 쫓아

배필을 구할 수 없음을 알고는

두 딸이 서로 모의하여

그 아비를 심히 취하게 한 뒤

하루씩 교대로 성적관계를 맺은 후  

아들을 낳았는데

모압은 롯의 큰 딸이 낳은 아들의 이름이었다.

 

 

모압이라는 말은 아버지께서 들어온다는 말인데

둘째 딸 역시 그 아비와 관계를 맺은 후

아들을 낳은 후 

이름을 벤암미라고 불렀는데

벤암미는 내 백성의 아들이라는 의미이었다.

벤암미는  암몬족속의 조상이 된 인물이었다.

 

 

AD 1600년경 피렌체에서 태어나서

AD 1646년에 피렌체에서 죽은 후리니 프란시스코(Furini Francesco)가

그린 롯과 그의 딸들이라는 그림은

당시의 정경을 너무나 잘 묘사하고 있는데

 

 

 

암튼 40년을 광야에서 아무하는 일없이 

허송세월을 흘러버린 이스라엘 족속들은

당시 모압 땅에 머무르며 하루하루 초조하게

가나안에 들어갈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당시 모압족속은 요단강 동편 고원지대에 살고 있었다.

 

 

그들의 경계는

남쪽은 에돔이었고

동쪽은 아라비아 사막이었다.

서쪽은 사해와 인접해 있었으며 북쪽은 요단 평야를 끼고 있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모압땅 느보산에 올라가 장차 이스라엘 백성이

차지할 땅을 두루 바라보았는데

그 땅은 400년전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 약속한

바로 그 땅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므리바의 일을 기억하시고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은 끝내 허락하지 않으셨는데

이는 모세의 죄도 죄려니와

그가 신세대 이스라엘 족속들을 이끌고

가나안 족속들과 싸우기에는

그의 나이가 너무 연료한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하였으리라는 추론 또한  만만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