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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20/ 괴로움의 골짜기

커피앤레인 2006. 11. 25. 19:18
19823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20

written by j.i.woo

 

 

 

 

 

이스라엘 군사 36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이 성 전투는 여호수아에게는 뼈아픈 일격 이었다.

여리고성에서의 승전의 기쁨도 잠시뿐 이스라엘 진영은 그야말로 초상집과 같았다.

진영마다 엄산한 분위기가 감돌자  사람들마다 낙담하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여호수아는 아이성 공략이 실패했다는 전갈을 받고는

아침부터 저녁 해가 저물때 까지 머리에  튀끌을 뒤집어 쓴체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려 있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시기하여 자기기구가운데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 대적을 능히 당치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 섰나니 이는 자기도 바친 것이 됨이라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니라 (여호수아 7장 10절-12절).....고 하였다.

 

 

 

이튿날 아침이 되자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두 다 한자리에 모이게 한다음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제비를 뽑게 하였다.

먼저 각 지파마다 두령들이 나와 제비를 뽑게 하였다.

진중은 그야말로 쥐죽은 듯이 고요하였는데 두령들  한사람씩 한사람씩 제비를 뽑자

12지파중 유일하게 유다지파가 뽑히었다.

 여호수아는 나머지 지파를 다 물린다음 유다지파 사람만 나오게 하였다.

유다지파중에서도 각 족장만 나오게 하였다.

각 족장들은 자기 일족을 대신하여 제비를 뽑았다.

제비를 뽑자 이번에는 유다지파중  세라 족속이 뽑히었다.

세라 족속중 남자만 다 나오게 하여 제비를 뽑게하니

이번에는 삽디 가족이 뽑히었다.

 삽디 가족중 남자만 다 나오게 하여 다시 제비를 뽑으니

유다지파 세라족속 삽디의 손자며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