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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18/ 그 뒤를 쫓으라

커피앤레인 2006. 11.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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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18

written by j.i.woo

 

 

 

 

 

여리고 성은 그 크기나 규모가 상당했기 때문에 멀리서도 이 거대한 성을 볼 수 있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자 여호와의 명령대로 엿새동안

하루에 한번씩 이 거대한 성을 백성들과  함께 돌았다.

 여리고 성 사람들은 그들이 성 주위를 도는 동안

아무도 바깥으로 나오질 않았는데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성 주위를 도는 동안에는

아무도 큰 소리를 지르거나 소리를 치지 못하게 하였다.

하나님이 그 성을 돌 때에 누구라도 소리를 입밖에 내지 말라고 함구령을 내렸기 때문이었다.

 일곱째 되는 날이되자 여호수아는 일곱명의 제사장들에게  각각 양각 나팔을 잡게 하고

언약궤 앞에 서게 한 다음 성을 완전히 일곱바퀴를 돈 뒤에 일제히 나팔을 불라고 지시하였다.

그러함과 동시에  성을 도는 동안 맨 앞에 무장한 이스라엘 장정들을 내새워 제사장을 호위하게 하였다.

 여호수아는 또 백성들에게도 마지막 성을 다 돈 후에는

제사장이 나팔을 길게 불테니 그때 일제히 큰 소리를 내지르라고 명령하였다.

 

 

마지막 날은 전날과 달리 그 날만은 백성들이 그 성을 일곱바퀴나 돌게 하였다. 

마침내 백성의 후미 까지 완전히 그 성을 다 돌자 제사장들은

여호수아의 명대로 일제히 앙각나팔을 입에 대고 나팔을 길게 불었다.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자 그때까지 잠잠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큰 소리를 일제히 내질렀다.

 잘 축성된 여리고성은 한동안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그러나 얼마간 긴장과 침묵이 흐른후 성은  조금씩 흙먼지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성은 마침내 한 순간에 우르르하고 무너져 버렸다.

 육중한 성이 일시에 무너져 내리자 여리고 성안에서 초조하게 바깥 동정을 살피던

여리고 사람들은 저마다 혼비백산하여 성안은 그야말로 아비귀환으로 바뀌었다.

기생 라합의 일족들은 정탐꾼들과의 약조대로 창밖으로 붉은 줄만 걸어둔체

아무도 바깥을 나오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