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하고
집을 버틴 두 가운데 기둥을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 손으로 껴 의지하고
가로되
블레셋 사람과 죽기를 원하노라하고
힘을 다하여 온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안에 있는
모든 방백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죽을 때에 죽인자가
살았을때에 죽인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그의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다 내려가서 그 시체를 취하여 가지고 올라와서
소라와 에스디올 사이
그 아비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년을 지내었더라 (사사기 16장 28절-31절)
삼손이 이날 죽인 남녀의 수는 약 3천명 가량이었다.
그가 생전에 블레셋 사람을 죽인 수보다
이날 하루에 죽인 자의 수가 더 많았다고 성경은 기록하였는데
삼손의 생애는 여자로 시작하여 여자로 망한 대표적인 케이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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