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저서·Bible 산책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85/ 겉옷 자락이 찢어진 사무엘

커피앤레인 2007. 3. 10. 20:41

 

N_M23071_B060530155121227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 185

written by j.i.woo

 

 

 

 

 

사무엘이 모든 말을 마치고 돌이켜 왕의 곁을 떠나려고 하자

사울은 사무엘 겉옷 자락을 붙잡으며

백성과 장로들 앞에서 제발 왕의 체면만 세워 달라고 간청하였다.

 

 

당시 사울왕이 얼마나 심하게 매달렸던지

사무엘의 겉옷 자락이 찢어질 정도였다고

성경은 기록하였다.

 

 

사무엘은 마음을 돌이켜 사울과 함께

길갈로 내려가 사울이 살려준

아말렉 왕 아각을 불러내자

아말렉 왕 아각은 영문도 모른체

거드럼을 피우고 나오다

사무엘에 의하여 그자리에서 칼로 찍어 쪼개어

죽임을 당하였다.

 

 

그런 다음 사무엘은 사울의 곁을 떠나

라마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는데

사울도 사무엘을 떠나 기브아에 있는 그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이후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다시는 사울의 얼굴을 보지 않았는데

라마는 사울의고향인 기브아에서 그리 멀지 않는

베냐민 지파의 한 성읍으로

남북 경계지점에 있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예루살렘으로부터는 북쪽 8km 기브아북쪽 3km 

 벧엘 남쪽 7km 지점에 위치한

지금의 엘-람과 동일 지역으로 추정하는데

라마라는 말은 높은 곳이라는 의미이었다.

 

 

이후 사울의 왕국은 아말렉 전투를 분기점으로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달았는데

설상가상으로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자

하나님이 부리는 악신이 사울을 크게 번뇌케 하였다.

 

 

 

악신이 사울을 번뇌케 할때마다 사울은 크게 발작을 일으켰는데

그의 병명은 확실치 않으나

어떤이들은 우울증의 일종이라고도 하고

어떤이들은 귀신병이라고도 하였다.

 

 

사울의 신하들은 왕의 병세가 점점 심해지자

왕을 염려한 나머지

왕의심기를 다소나마 편안하게 할 목적으로

악동을 구하였는데

그가 바로 이새의 아들 다윗이었다.

 

 

다윗은 유다지파 이새의 여덟번째 아들로서

목동이며 수금을 잘 타는 소년이었다.

(어떤 성경에는 이새의 일곱번째 아들로도 기록하였다)

 

 

다윗은 왕이 발작을 일으킬 때 마다

수금을 타 사울왕의 심신을 달래주었으나

사울의 왕궁에는 거하지 아니하였다.

 

 

다윗이 사울의 왕궁에 거하게 된 것은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다음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