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를 걷는 여자 / 1 길 위를 걷는 여자 / 1 written by j.i.woo 길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었다. 다만 그 길을 느끼는 건 걷는자의 몫이라고 남잔 생각했다. 여자의 첫 인상을 무척 평범했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달리 이마가 유달시리 시원했다는 것 외엔 별로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쩌면 전처와는 전혀 다른 스.. 중편· 길 위를 걷는 여자 200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