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집짓기 23 / 색이 아름답다 오래된 얘기이다. 신앙촌 교주인 박태선씨가 살았을 때 였다. 마침 기장에 새로운 별장을 만들면서 메인홀(죽성 신앙촌 3층 메인홀 )을 디자인해달라는 작업 의뢰를 받아 간 적이 있었는데 입구에 도착하니 간단한 신원조회를 하였다. 안내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보니 별장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었.. 살며 생각하며 2 2006.01.08
아름다운 집짓기 22 / 색이 생명이다 인류가 가장 먼저 인식한 색갈은 레드(Red) 라고 한다. 사람이 육안으로 볼수 있는 가시광선 중 가장 긴 파장도 레드인데 그래서 그런지 레드는 일단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기술이 탁월하다. 간혹 해맞이가 아니드래도 바다 한가운데서 붉은 해가 둥그렇게 떠오르는 것을 보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황.. 살며 생각하며 2 2006.01.07
아름다운 집 짓기 21/ 디자인은 선이다 20여년 동안 디자인을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디자인을 의뢰하기만 하면 하루밤새 좋은 작품이 그냥 쏱아지는 줄로 착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계약과 동시에 인테리어를 하거나 집을 지어달라고 압력을 가한다. 그러나 제 아무리 뛰어난 디자이너도 밤새 영감이 .. 살며 생각하며 2 2006.01.05
사랑이 있는 집 사랑이 가득한 집엔 꽃이 있다. 사랑이 가득한 집엔 아름다운 눈빛이 있다. 사랑이 가득한 집엔 넉넉한 가슴이 있어 좋다. 사랑이 가득한 집은 자유스러운 온기가 넘친다. 사랑이 가득한 집은 기다림 같은 애틋함이 있다. 사랑이 가득한 집은 어떤 경우든지 허세를 알지 못한다. 사랑이 가득한 집은 아.. 살며 생각하며 1 2006.01.04
2006 또 다른 풍요로운 날을 위해 ........................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는 저 푸른 대와 같이 늘 그렇게 싱싱하고 싶다. 어느 틈엔가 우리 곁에 결실의 계절이 오듯이 한 해는 또 다른 결실을 보며 누렇게 익어가는 자신을 보고 싶어진다. 세상에 태어나서 어차피 또 다른 피안의 세계로 가야하는 존재이라면 설혹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다 되지 .. 살며 생각하며 1 2006.01.04
행복이 가득한 집 Happy New Year................................................................................2006 부......자되세요 살며 생각하며 1 2005.12.31
아른다운 집짓기20/ 그대 곁에 가득한 향기 한해가 저문다. 머잖아 타임 스퀘어가든 에선 카운터가 시작되고 제야의 종소리도 들리겠지만 예전 같으면 흥분도되고 아쉬움도 많을텐데 .... 왠지 주변이 썰렁해서 그런지 모든게 추운 겨울만큼이나 마음도 몸도 꽁꽁 얼어붙게 하는 계절이다. 그래도 내일을 향해 희망을 쏘는 일은 당신의 몫이다. .. 살며 생각하며 2 2005.12.30
아름다운 집 짓기 19/ 계절과 조급함 찬바람이 생생 분다. 어디가서 따스한 커피라도 한잔 하고 싶은 날 마음은 벌써 비발디의 봄이 그립다. 이렇게 어딘가 훌훌 떠나고 싶은 날은 미리 일기예보를 듣고 스노우체인을 챙겨야할지도 모른다. 언젠가 새 차를 사고 승차감이 너무 좋다고 멋모르고 달리다가 하마트면 논두렁에 쳐박힐뻔 한 기.. 살며 생각하며 2 2005.12.29
아름다운 집짓기18 / 겨울바다 겨울바다가 보고 싶으면 나는 종종 해운대를 간다. 시원하게 펼쳐진 백사장을 걸으면 왠지 기분이 상쾌하다. 쉴새없이 발 아래로 밀려 왔다 밀려가는 파도를 보고 있으면 한 순간이지만 시름이 가시는 것 같다. 어느 날 해질 무렵 해운대 백사장을 혼자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니까 몇사람이 백사장에서.. 살며 생각하며 2 2005.12.27
아름다운 집 짓기 17 / 또 다른 변화 집을 짓는 것과 인간이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같은 맥락인지 모른다. 우선 준비하는 과정이 비슷하다. 집을 지으려면 몇번이고 공중누각을 지었다가 허물기를 수십번 반복해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이 사림이 인연일까 저 사람이 인연일까 좌로 재고 우로 재다가 어느날 눈에 콩깍지가 씌이면 .. 살며 생각하며 2 200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