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집 짓기 16 / 꿈은 이루어 지려나 꿈은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것이다. 만약 우리에게 꿈이 없다면 인생이 얼마나 삭막할까 ........하니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누군가 여자는 시집을 가서도 마음 속으로는 여전히 백마 탄 남자를 마음 속으로 그리워 하고 남자는 한때는 그렇게 죽자살자 하며 따라 다녔던 여자로 부터 날이 새기가 무섭.. 살며 생각하며 2 2005.12.25
아름다운 집짓기 15/ 미와 추 오정민 여류화가가 자정미사에 다녀오겠다며 자신이 돌아올 때 까지 꼼작없이 그 자리에 앉아 있으라고 한다. 성당은 크리스마스 이브엔 자정미사를 드린 다음 교우들이 뜰에 모여 떡이며 국이며 소주며 동동주를 마신다고 오늘 밤은 꼭 그곳에 가잖다. 아직까지 장례식이나 결혼식외에는 성당에 가 .. 살며 생각하며 2 2005.12.25
아른다운 집짓기 14/ 돈이 효자야 년전에 아름다운 사람들 간사로 있는 성 수자 시인이 글을 한편 써달라고 부탁을 했다. 아름다운 집은 십 수년간 걸식 노인들을 위하여 어린이 공원에서 매일 점심시간에 라면 한끼씩 대접하는 순수한 민간 봉사단체인데 산악인이며 시인인 권 경업씨가 운영자이다. 개그맨 전유성 씨도 협력대표로 .. 살며 생각하며 2 2005.12.24
아름다운 집 짓기 13 / 사는게 장난이 아니다 류명선 시인이 쓴 시에 사는게 장난이 아니다라는 시가 있다. 살다보면 어릴 때의 그 해맑고 순박했던 동심도 한때나마 젊은날의 낭만과 멋도 어느새 삶이라는 먼지에 휩싸이다 보면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것은 고사하고 우선 자기 앞가림하기에도 버거울 때가 많다. 그래도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 살며 생각하며 2 2005.12.24
아름다운 집짓기 12 / 경호 강을 따라 진주에서 산청으로 가는 구 도로를 따라 함양 거창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좌측으로 경호 강이 유유히 흐르는게 보인다. 강은 급하지도 느릿함도 없이 그냥 그렇게 오랜세월을 흘러가고 있다. 강을 따라 양지바른 곳엔 일찌감치 터를 잡은 그곳 사람들이 군데군데 군집을 이루며 사는게 눈에 띄는데 .. 살며 생각하며 2 2005.12.23
아름다운 집짓기 11/ 첼로연주와 장독대 눈이 내리는 날은 미사 마야스키의 첼로 연주라도 들으면서 뜨거운 커피를 한잔 하고 싶은 건 누구나 비슷할게다. 닭장 같은 아파트에선 도무지 맛볼 수 없는 즐거움이 단독주택 장독대엔 할매 손바닥만큼이나 정겨움이 배어나오는데 간혹 군불이라도 떼면 소나무 향기가 코 끝을 자극해 더 없이 기.. 살며 생각하며 2 2005.12.21
아름다운 집 짓기 10/ 창이 넓는 집과 여자의 화장 함양에서 백무동으로 가다보면 언덕위에 예쁜 집이 한 채 있다. 젊은 부부가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서 그런지 조립식이지만 참 예뻤다. 겨울엔 눈 덮힌 마을을 내려다 볼 수있어 더욱 정감이 넘쳤는데 그 집의 백미는 아무래도 창이 넓은 거실이었다. 마치 DVD를 감상하는 것 처럼 마을이 시원하게 눈 앞.. 살며 생각하며 2 2005.12.21
아름다운 집 짓기 9 / 황토방 만들기 요즘들어 웰빙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먹거리로 부터 주거환경에 이르기 까지 전에 볼 수없는 비상한 관심들을 쏱으며 사람들은 저마다 건강한 삶과 쾌적한 환경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갖으면서 그동안 본체만체 하든 황토집에 관한 관심도 덩달아 치솟아 오르고 있다. 하긴 새집 증후군이.. 살며 생각하며 2 2005.12.20
아름다운 집 짓기 8 / 사랑의 보금자리 몇년 전이었다. 창원대학교 미대교수인 김철수교수가 진영덕산에 김철수 미술관을 다시 짓고 싶다고 디자인을 의뢰하였다. 자신이 화가며 미대 교수이기때문에 아름다운 것에 더 예민할텐데도 굳이 건축디자인을 해달라고 해서 2주일간의 말미를 얻어 고민 끝에 평면도와 함께 투시도 형식을 빌려 .. 살며 생각하며 2 2005.12.20
아름다운 집짓기 7/ 한옥의 멋 한옥의 멋은 아무래도 자연친화적인데 있는 것 같다. 기와가 그렇고 서까래나 대들보에 사용하는 목재와 함께 황토나 백토가 우리의 정서와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에 우리는 전통한옥에서 무언가 우리의 옛 심성과 닮은 그 무엇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실제로 한옥을 곰곰히 들여다보면 콘크리트로 .. 카테고리 없음 200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