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368/비야 비야......

커피앤레인 2007. 4. 16. 11:52

 

N_M24348_B061230001538838

 

 

비야비야,,,,,,,,,,,,,,,,,

 

 

 

 

 

빗소리가 들렸다.

올만에 시원스레 봄비가오려는지

소리가 꽤 요란하였다.

 

 

김소장은 아침부터 전화를 해서

실내골프장 평면도가 다 되었느냐고 물었다.

 

 

예전에는 양산 통도사 근처

천지연 외에는 찜질방을 가지않았는데

요즘은 사방팔방을 돌아다니면서

이곳저곳 시설을 둘러보는 재미도

제법 솔솔 하였다.

 

 

여행은 그냥 하는 건 아니었다.

뭔가 생각도 하고

이런저런 건축시장 동향도 알아보고

시설도 둘러보았다.

 

 

 

사람들은 팔자가좋아 어딜 그렇게

허대고 돌아다니는줄 알지만

실은 갑갑하고 답답하면

뭔가 생각을추스리고

자기마음을 다잡기 위하여 떠돌아 다녔는데

 

 

낯선 외지에서

이렇게 비가오면

왠지 기분이 좋았다.

워낙 비를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비가오면 마음도 몸도  훨 편했다.

 

 

 

아마도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올 모양인지

날씨가 여간 예사롭지 않았다.

이런날은 자유직업이란게  참좋은거다.

 

 

월급쟁이 같으면

싫으나 좋으나 꾸역꾸역 일어나

직장에 가야겠지만

 

 

노가다는 낼 모레 산수갑산을 갈 값에

뜨뜻한 맥반석 찜질방에 누워

이리저리 뒹굴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때론 무심의세계에  빠져 보는 재미도  

그리 싫지 않았다.

 

 

 

원래  큰 부자는 하늘에서 낸다했으니

내 알바아니고

작은부자는 내그릇에 맞춰

내하는 대로 살면되니까

돈이 없으면 시간이라도 내맘대로 사용해야지

그것마저 궁상맞게 할 필요는 없지않은가 ...........................................

 

 

 

세상이 모 걱정한다고 지생각대로 다 되더냐 뭐 ....

(나중에 병들고 늙으면 아무 소용도 없는기여

하루하루 즐기면서 사는  그게 행복이여

가난하면 가난한대로 병들었으면 병든대로

즐길줄아는 그게 진짜 멋쟁이라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