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잼있다,,,,,,,,,,,,,,,,,,
약간은 성가시기도 했지만
그래도 블로그가 잼있었다.
카페는 일단 가입을 해야하니까
카페에 가입하려면 개인의 신상을
좌악 나열해야하기 때문에
사람을 쪼매 불편하게 하였는데
블로그는 아무나 들어와 놀 수도 있고
말할수도 있어 더 편리하고
보다 더 진화된 프로그램같아보여 참 좋았다.
컴퓨터라는 요물이 생긴지는
이미 18세기부터였지만
그때까지만해도 이론의 단계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걸 미국 팬타곤에서 군용화를 시작함으로
나중엔 텔렉스같은 상용화를 거쳐
오늘날에는 개개인이 소유할정도로
획기적인 변화에 이르게 되었는데
도스가 어떻니 명령어가 어떻니 해사면서
골 때리던 그시절에도 울 작은방에는
컴퓨터가 있었는데
그 긴시간동안
울집 컴퓨터는 단지 아이들과
마눌의 전유물에 지나지 않았다.
저들은 모가 좋은지 허구한날
그 바보 상자같은 걸 들여다보고
껄껄 웃기도하고
때론 화를 내기도 하였는데
기계하고는 원래부터 별 볼일이 없는 이 넘은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10여년이 넘게 그게 작은 방에 있어도
한번도 가까이 가보질 않았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을 이 넘보다 먼저 간파한
야시 같은 울마눌은 허구한날 이 넘을 구박하면서
컴퓨터 배우소 하면서
구박을 하였는데 .
원래부터 떵고집하면 한 떵고집인지라
마눌이야 모라하던지 말던지
술을 먹었으면 먹었지
컴퓨터는 안배운다해사면서 눈길조차 한번 주지않았는데
그런 이 넘도 애들이 다 설로 올라간 이후로는
그 큰 집에 마눌 혼자 있는게 안되보여서
(행여 우울증이라도 걸리면 우야노 하고.........................)
내 오늘부터 집에 일찍 들어올꺼니까
그러니 당신 내한테 컴퓨터 좀 가르쳐 도오........ 하고한게
사달이라면 사달이었다.
이 넘의 마눌
가자미 같은 눈을 따악 뜨더니 왠일이유..................해사면서
그라믄 아이디를 모라할낀데요 ?............................하고 물었다.
아이디가 모꼬?
아이고 내참 ,,,,,아이디는 컴퓨터에서 당신 이름같은 거요
고건 평생따라 다니니가 잘생각해서 말하이소해서
아 그렇나 .....
그럼 당연히 내 이니셜을 올려야지
j.i.woo.로 해라했더니
그건 이미 있다네요 .....하고 모라 씨부렁거렸다.
에엥? 지금 모라했노
내 이름을 언 넘이 도용했다 이말이가 .................하고 식식 거렸더니
지혼자 ㅋㅋㅋㅋ 거리더니
그게 아니고
여기서는 먼저 그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주인이라요 하였다.
(아마 그때 속으로 이 넘의 마누라
아이고 이 무식봐라 했을끼라 틀림없이 ,,,,,,,,,,,,,,,,,,,,ㅋㅋㅋ)
암튼 아이디가 어떻고 비밀번호가 어떻고
켜는거는 어떻게 켜고 끄는건 어떻게 끈다하고
대충 기초만 가르쳐주고는
나는 드라마 보러 갑니더이 하고는
거실로 패낳게 달아나 버렸는데
그날로부터 이 넘의 고난의 행군은
혼자서 모든걸 처리하여야하였다.
그래도 머리는 좀있었던지
신문에 야동이 나오면
야동이 모꼬하고 들어가보고
(돈만 딥다 내버렸다,,,,,,,,,,,,,,,,,,,,,,,,
멋모르고 가입하였더니
돈 안내면 안보여준다해서
구렁이 알같은
내돈 내고 들어가봤더니
망구 싱겁기만 하더라 ,,,,,,,,,,,,,,,,,,,,,,,,,,,,,,,,,,,,,,,,,,,,,,,,,,
그런것 뗀지가 언젠데
아직도 요런걸 보여주나해사면서 생지랄을 했더니
야시같은 울 마눌
지금 모해요? 해서
아이다 ...모 좀 찾다가 안찾아져서 내 그랬다하고 얼른 꺼버렸다여 ㅋㅋㅋ)
채팅이 나오면 채팅을 두드렸더니
그넘의 상자안에
왠여자 남자가 그리도 많은지
오빠야 ................했다가 ......................................
방가방가,,,,,,,,,, 했다가
님아,,,,,, 했다가
나중엔
친구할래 ? 앤할래? 해사면서
사람을 살살 꼬시는데
나중엔 늦게 배운 도둑질 날새는줄 모른다고
밤새 그짓만하다가
울마눌한테 오라지게 한대 얻어터지고는
채팅 끝하고 졸업을 하였는데 ............
(고 뇬들 지금쯤 모할꼬 .ㅋㅋㅋ)
암튼 이 넘의 컴퓨터실력은 고난중에도
짬짬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였는지
나중엔 블로그까지 만들었는데
요새는 하루에 들낙날락하는 인원만 250-300명이 오락가락했다.
그런데
전에는 한번도 안보이던 10대도
10%가까이 들낙날락하다보니
아이구 이제부터는 이 넘도 말을 조심하고
야그도 좀 조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는데
암튼 블로그는 참 잼있는 곳만은 틀림없는 것 같았다.
어제도 강나루 목여사 큰 딸 시집간다고
들국화님한테 중국에서 나오는
실크스카프 10장만 좀 부탁했더니
그래도 요기서 만난 정으로
베이징 공항까지가서 인편으로
실크스카프 10장을 보내왔는데
참으로 고마웠다.
세상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암튼 블로그를 통하여
모르는 사람도 만나고
세상돌아가는 애기도 나누고
때론 서로의 답답한 얘길 들어주기도하며
격려도 해사면서
간혹이지만 때로는 이 나쁜넘아 하고
욕도 해줄 수 있어 ....................................
허구한날 노름판에 앉아
하투장 두드리는 것 보다는
훨 스트레쓰가 덜 쌓이는 것 같아
일기를 쓰는 재미도 그만큼 솔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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