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440 / cnn

커피앤레인 2007. 7. 4. 09:48

 

27232

 

CNN,,,,,,,,,,,,,,,,,,,,,,,

 

 

밤새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도 그치질 않았다.

 

이렇게 꿀꿀한날은 신사동 카바레에 함 가보는 것도 개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카바레는 못가더라도

주위가 어두우면 미친척하고

이런 음악 듣는 것도 때론 약이 되더라싶어 올렸는데

(언 뇬이 또 품위 떨어진다고 지랄할라.....................)

 

그렇지만 사람이란게 너무 고상만 떨어도 재미가 없듯이

팬티만 입고 운동장을 돌아다니는 이 만수코치처럼

때로는 조금은 망가져야 친구도 생기고 팬도 생기는 모양이었다. 

 

며칠전엔

허구한날 영어를 한답시고 공부를 했건만

아는거라고는 기껏해야 중학교 1학년때 배운 것 밖에는

거의 기억이 없는 것같아 속이 좀 상했다.

 

옛말에도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고

공들여 품에 안 안기는 여자없다했는데

 도대체 요넘의 영어는 지가 모가 그리도 잘 났는지

아무리 찍어도 찍어도 도로아미타불인지,,,,,,,,,,,,,,,,,,,,,,,,,,,,,

 

해서

이 참에 니 죽고 나 살자하고

할바엔 큰 넘한테 한번 붙어보자 하고

 아예 CNN방송을 틀었더니 뭐라 씨부리기는 씨부리는데

도통 몇단어외에는 귀에 들어오는게 없었다.

 

혹시나하고 했더니만 역시나였다.

 

암튼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붙을걸 붙어야지

택도 없으면서 꿈만 커가지고 니도 나도 대통령 할게요 하고

내요 내요하고 손드는 넘이나 이넘이나 하는 짓은 거의 비스무리했다.

 

 

하지만 이렇게 무너지면 세월이 얼만데 

넘 억울안하나해서

다시 이리저리 호박 굴리듯이 통박을 굴리는데

지성이면 감천이고 뜻이있으면 길이 있다고

모르는 영어단어 하나를 찾으러 인터넷에 들어갔더니

오잉 요게 뭐꼬................................................

CNN동영상이란게 어디서 숨어있다가 나왔는지 톡하고 튀어나왔다.

 

원래 웬쑤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니 이참에 잘만났다,,,,,,,,,,,,,,,,,,,,,,하고

니가 죽나 내가 죽나 하고 함해보자하고

다운을 받았더니 요게 친절하게도 원문에다가 한글번역본까지

쫘악 다 나왔다.

 

 

올치 됐다하고 무조건 하루에 한바닥씩 쓰고난뒤

본문을 안보고 들어보고 보고 또 들어보길 몇번 반복을 하자

그렇게만 높아보이던 CNN뉴스가 귀에 솔솔 들어오는게

그것도 해보니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닌 것 같았다.

(역시 공부도 요령이 필요한가보다여.)

 

 

이왕 내친김에 이 참에 코리아 헤랄드도 한바닥 해보자 하다가

우연히 동아일보 영자신문을 클릭했더니

거기도 원문과함께 남여가 번갈아가면서 영어뉴스를 반복해서 들려주었는데

(오잉 요것봐라 요게 도랑치고 가재잡는거네 ㅋㅋㅋ)

 

 

더 잼있는 것은 첨부터 워낙 센넘을 만나서 그런지

CNN에 비하면 동아일보는 공책 세바닥이 되는데도

식은 죽먹는다하면 완죤히 거짓말일게고 암튼 훨 쉬운건 틀림없었다.

(공부는 역시 산을 오르듯이 끈기가 있어야 하는 모양이었다.)

 

그나저나 어제 어느 신문을 보니까 

요새 사람들은 산에는 안가고

때갈 좋고 물좋은 것들 만나려고 일부러 산에 갈려고 기를 쓴다는데

그게 참말인가.....................모르겠네?

하긴 내 진작 그런줄은 알았지만

좌우지간 울어무이 말이 명도네 명도,,,,,,,,,,,,,,,,,,,,,

(가스나 머스마있는 곳은 언제나 사달이 나게마련이다이 해샀더니,,,,,,,,,,,,,,,,,,,,,,,,,,

고게 요말인가베)

 

 

이 참에  나도 산에갈땐 촌넘처럼 갈게 아니라

땟갈나도록 뽄 좀 지기고갈까나 보다여  ?

(행여 돈많고 명 짧은 뇨자라도 있을지 아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