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486 / 비결이 뭘까.........................

커피앤레인 2007. 8. 19. 11:57

서 혜연 作

 

28755

 

비결이 뭘까 ,,,,,,,,,,,,,,,,,,,,,,,,,,,,,,

 

 

 

간간이 서혜연의 작품을 보면서 나는 환상을 느꼈다.

보이지 않는 붓자국 아래 작가는 뭘 생각했을까하고

작은 색갈 하나에도 그만의 감성을 읽으려고 눈이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하면서 때론 참 멋있다 했다가도 때론 이건뭐지 하고 스스로 궁금해 하기도 했다.

 

사람이 살다보면 궁금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래서 누구는 일생을 두고 소나무만 그렸다고 하고

누군 물고기만 뚫어지게 쳐다보았다고 하였다.

 

거기에 비해 이 넘은 보기와 달리 좀은 사실적이었던 것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았다.

일테면 하나님은 정말 있을까/ 병은 왜 걸리까/ 부자가 되는 길은 뭘까 /

영어는 어떻게 하면 잘할까 ..........................등등

 

하나님은 이미 20대 후반에 체험을 통해 알았으니

일찌감치 정리가 되었는데,,,,,,,,,,,,,,,,,,

다만 내가 교회서 받은 교육이 좀은 엉터리가 많았다는 것이었다.

일테면 하나님이라는 어떤 본질이나 진실보다는 교회 조직이나

남의 눈을 의식하는 율법적인 뭐 그런 것들이  

참 신앙을 어둡게 했구나 하는게 이 넘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병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중병일수록 하나님의 메시지가 분명히 그 속에 들어 있었다.

그게 그리 어려운 메시지는 아니었다.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건데 인간이 안 고칠 뿐이었다.

소위 교회서 말하는 치유라는게 그런 류였다.

이건 기도하면서 환자와 직접 그 과정을 겪어보면 정말 잘 알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나았고 생명을 건졌는데

언젠가 이것도 시들해졌다.

하나님 말씀대로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했는데 그건 나도 그랬지만

예수님의 말씀이 하나도 틀린게 없었다.

문둥병자 열명을 치료해주었는데

정작 감사하다고 찾아온 넘은 한 넘 밖에 없더라는 .....................그 말이 실감이 났다.

( 감사 할줄 모르는 마음은 뭘 줘도 똑 같은 것 같았다........................)

 

영어는 공부하는 방법부터가 엉터리였다.

이 넘이 공부할때는 맨날 영문법만 달달 외우다보니

소야니 성문법이니 구문론이니 해사면서 책만 딥다 사모았는데 ...................

그게 지금 생각하니 너무 헛 돈이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영어공부를 한지가 얼마인데

아직도 초보수준에서 헤매고 있으니 ..............................누굴 원망해야할지,

사실  공을 들인데 비하면 그 세월이 너무 아까웠다.

후에 안 사실이었지만 영어는 뭐니뭐니 해도 체계적으로 배워야했다.

특히 단어 하나하나를 정확히 원어민 스탈로 익히고

거기에다가 단어(어휘수)만 늘면 영어도 그리 어려운것만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아엠의 보이 해사면서 딥다 책만 읽고 영어를 하라고 했으니

그게 모가 되겠노,,,,,,,,,,,,,,,,,,,,,,,,,,,,,,

 

어학은 초조하면 안되었다.

꾸준히 천천히 하되

어린애 에게 영어를 가르칠땐 엄마라는 단어하나라도

마더 하고 그냥  자기식으로 따라하라고 하지말고

한 단어 한 단어 인터넷을 찾아 그 단어를 정확하게 반복해서 듣게하면

어느새 귀가 열리고 말문이 트였다.

 

 

중국어도 일어도 배우기는 마찬가지였다.

중국어는 큰 대(大)자는 언제나 따 ...............라고 읽었다.

성조(발음형태)가 조금달라서 그렇지 어느곳에 나와도 대(大)자는 따,,,,,,,,,,,,,,라고 읽었다.

중국어 /일어는 단어만 많이 알고 한문만 익히면 사용하는데는 그리 큰 무리는 없었다.

 

다만 돈벌이는 좀 달랐다.

큰 돈은 대개 머리에서 나왔다.

우스개 소리로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하듯이

머리가 나쁘면 큰 돈은 좀 무리였다.

하지만 울 같이 무지랭이들은 큰 돈이 있어봐야 그리 크게 쓸일도 없기 때문에  

그냥 적당한 머리와 실력과 근면과 운이 따라 주면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않았다.

특히 변화가 많은 세상이다보니 거기에 따라간다는게 쉽지도 않을뿐더러

실력도 갖추고 근면도하고 어느정도 머리가 돌아가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게 또 문제였다.

 

요새같이  날이 더우니 팥빙수와 물이 날개돋힌듯 팔리는 모양인데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자 종호는 저거 사장 입 찢어질까봐 그게 더 걱정이란다.

요즘같이 이렇게 2주정도만 더 더워주면

물수요가 엄청나니 가만히 앉아 있어도 1000만원 하나정도는

우습게  인 마이 포켓 할수 있다고  하였다.

-야 보기에는 물장사 그것 더럽게  시프게 보이더만 그게 아잉가베 ,,,,,,,,,,,,,,했더니

뭘 몰라도 한참 모른다는듯이 이 넘을 빤히 쳐다보았다.

하기사 그걸 알면 내가 요렇게 살았겠나................................

 

 

돈은 아무리 생각해도 미도 예술도 작품도 아닌 것 같았다.

이제 남은 인생도 그리 많이 남지는 않았을낀데

우야던지 마지막으로 요것 하나는 더 풀고 가야할텐데..............................................

 

(하나님요

요새는 여자도 끊고 마음도 가다듬고

일도 열심히 하는데 와 돈 복은 안오능교 ,,,,,,,,,,,,,,,,,,,,,,,,,,,,

언 넘은 물장수를 해도 한달에 과외돈이 1000만원이나 들어온다는데

세상 진짜 안고르네예

우예 기분이 쪼매 그렇습니더............................ 하고 넋두리도 할까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