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509 / 여자의 아름다움의 진실

커피앤레인 2007. 9. 11. 06:30

photo by 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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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아름다움의 진실 ,,,,,,,,,,,,,,,,,,,

 

 

여자의 아름다움의 진실은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지닌 가치에 있었다.

하지만 여자들은 이상하리만치 남의 흉내에 민감했다.

한참 젊었을때

 어느날 울 교회 피아니스트가 머리를 보골보골 뽁아왔다.

그렇잖아도 넓은 얼굴에 머리를 바가지 모양으로 보골보골 뽁아왔으니

얼마나 가관인지.........................진짜 가관이었다.

그래서

-은경아 네 머리가 그게 뭐꼬 했더니 ....와예 안 예쁩니까 하고

이 철딱서니 없는 처자가 정색을 하고 되물었다.

그래도 설에서 대학물을 먹고 왔다는 욘이 지 얼굴 생김새 하나

제대로 모른다말이가 했더니 그게 얼마짜리 머리인데 하길래

-야 파마 값하고 니 두상하고 몬 상관이 있노

니 진짜 자갈치 아짐씨 같데이  했더니......

저녁내내 징징거리며 진짜 안이�니꺼하고  울었다.

하기사 내가 델고 살 여자도 아닌데 ..................넘 했나 싶었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니다 했더니 담주엔 전혀 딴 머릴하고 왔다.

 

누리에,,,에는 오늘따라 손님이 꽤 많았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안보던 젊은 여자 한사람이 끼어 있으니 분위기가 엄청 부드러우면서

화제도 풍성했다.

옛날 사람들은 여자를 종종 요물로 표현하였는데 

사실 여자는 요물보다는 어쩌면 보석에 가까운 존재였다.

하지만 제아무리 예쁜 보석도 쓰기 나름인지 요즘 청와대가 말이 아닌 모양이었다.

결과는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과유불급이란말이 이런데 쓰는 말인지 ................

잘은 모르겠지만 암튼 그런 느낌이 쪼매 들었다.

 

기독교는 요즘 아프카니스탄 사태이후로 꽤나 몸살을 앓는 모양이었다.

자아반성을 한답시고 포럼도 열고 뭣도 하는 모양인데

지금껏 그걸 모르고 있었다면 참 둔해도 한참 둔한 사람들이었고

알고도 모른척 묵인하고 있었다면 성직자로서는

하나님 앞에서 진짜 양심불량인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표교교회에서 있은 어느 포럼에서 방언 /십일조 / 물량주의 등이 신랄하게 비판되었다해서

하는 말이여,,,,,,,,,,,,,,,,,,)

 

 

교회는 하나님의 가치로 세상의 가치를 이기는 곳이지

세상의 가치를 가지고 성공했다 /축복받았다하면서 떠들면

그건 교회 스스로 자기 가치를 저버린 여자와 비슷했다.

그런데도 오늘날의 교회는 우짜믄 바가지 머리를 한 그 여자를 그렇게도 닮고 싶어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하기야 니 꼬라지는 어떻고 하면 할말은 없다만,,,,,,,,,,,,,,,,,,,,)

 

그래도 그렇지

여자나 교회나 제 꼬라지 지가 알고 다소곳이 있으면

더 아름답고 값도 엄청 더 나갈건데 우찌그리 남에게 보이기를 그리 좋아하는지............

차라리 앤드류처럼 벌거벗은 사진이라도 올리면 속지나 않지 .

원래 저 여자의 몸매는 저러니 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