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ndrew
마지막 남은 소원 하나 ,,,,,,,,,,,,,,,,,,,,,,,,
밤새 폭우가 �아졌다.
초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자정이 넘어도 그칠줄을 몰랐다.
비가 내리면 왠지 기분이 좋았다.
특히 미친듯이 �아지는 폭우를 보면
그 속을 차를 몰고 달려가고 싶은 어떤 열정같은게 느껴졌다.
오후늦게
산을 내려오고 난뒤 잠시 눈을 부친게 사달이었던지
새벽 2시가 넘었는데도 도통 잠이 오지 않았다.
다시 불을 켜고 컴퓨터를 켰지만 딱히 할일도 없고
이 시간에 또 머리 싸매고 공부도 하기 싫었다.
해서 앤드류가 보낸 누드 사진이나 감상해볼까하고
이리저리 그의 작품을 올만에 클릭을 했더니 그새 참 좋은 작품들이
너무 많이 올라와 있어 다 보기에도 꽤나 벅찼다.
앤드류한테 매번 감사한 것은 굳이 야동을 안봐도
세계여자를 한 눈에 다 볼수 있어 그야말로 복 중에 복이었는데
역시 작가가 찍으면 은밀한 부분도 참 아름다운지
어느 것 하나 예쁘지 않은게 없었다.
비는 밤새 그칠 생각이 없는 모양이었다.
간간히 겁준다고 천둥번개까지 동반하였다.
어느정도 누드 사진을 보고나니
그제서야 잠이 스스르 왔는데
그때만해도 벌써 새벽 3시가 훨 넘어서고 있었다.
하지만 습관이 들어서그런지
잠시 눈을 부치고 다시 새벽에 일어나니 웬 넘인지
이 넘의 귀 주변을 앵앵거리며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사람의 신경을 꽤나 거슬리게 했다.
아이고 저 넘이 내 피 다 빨아 먹었능가베 ..................................
크기는 별로 크지도 않는데
이 넘은 나보다도 훨씬 더 민첩한지
몇번이나 잡으려고 해도 언제나 날 잡아봐라하고 잘도 달아나버렸다.
하는 수 없이 내버려두고
기도나하자하고 마음을 가다듬으려는데
아무래도 잠이 들깬건지 몸이 나른했다.
이럴땐 기도도 영 힘이 없고 하기도 싫었는데
그럴바에야 차라리 조금 더 드러누워 자는게 상책이다 싶어 다시 누웠다.
하지만 눈을 떴을땐 해가 코 밑까지 와 있었다.
이런,,,,,,,,,,,,오늘은 이미 새벽기도는 틀렸고
아침기도라도 하자하고
자리를 정리하는데 새벽 정기가 다 달아나서 그런지 늘따라 딱히 할 말이 없었다.
...........................................
그라고 보니
남은 마지막 기도 하나는 아직도 안이루어졌제 하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는데 언젠가 꿈속에서 만났던
그 하나님 모습이 자꾸만 머리속에 떠 오르면서
니 꼬라지 그게 뭐꼬 하던,,,,,,,,,,,,,,,,,,,,,,,,,,,,,,,,,,생각이 났다.
그래서 하나님예 이 넘의 꼬라지를 보지 마시고
우야던지 마지막까지
인간의 품위와 권위와 무게를 지키도록 축복이나 좀 해주이소 하고
한참동안 뭐라뭐라 씨부렁거렸는데
내가 해놓고 봐도 조금은 그랬다.
원래 인간의 품위나 가치나 무게를 지닐려면
여색을 멀리하고
늙어갈수록 돈이 더 소중하겠지만
돈이 많으면 너 남없이 지 버릇 개 못준다고
그것도 그렇고 그럴것도 같아
그게 또 쉽지 않았는데..........................
그렇던지 말던지
말년이 편할려면 아무래도 돈이 쪼매 있어야 할 것같아
이 넘의 꼬라지 보지말고
남은 요 넘의 소원을 좀 들어달라고 부탁했는데 .....
(그나저나 다른 기도는 다 잘 들어주면서
와 요거는 그리도 안들어주는지 모르겠다이)
(요 넘의 바람끼가 자야 하나님도 돈을 좀 줄려나
딱 하나 남은 요 기도만 이루면 이제 더 기도할 것도 없는데
요 기도는 진짜 좀처럼 안들어주네 참말로
우야믄 좋노,,,,,,,,,,,,,,,,,,,,,,,,,,,,,,,,,)
(설마 내 은혜가 니게 족하다 하고
하나님도 입 딱은건 아니겠제 ,,,,,,,,,,,,,,,,,,,,,,,,,,,,,,,,
그라믄 나는 완전히 낙동강 오리알 신센데...........................)
'아침에 쓰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에 쓰는 일기 538 / 남과 여 (0) | 2007.10.10 |
---|---|
아침에 쓰는 일기 537 / 변화하는 것은 ,,,,,,,,,,,,,, (0) | 2007.10.09 |
아침에 쓰는 일기 535 / 비가 내리면 .............. (0) | 2007.10.07 |
아침에 쓰는 일기 / 사랑이 몬지................. (0) | 2007.10.06 |
아침에 쓰는 일기 533 / 잊혀진 계절 (0) | 2007.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