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게 그런거가..........................
세상엔 웃기는 일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
엊그저께 잉꼬부부처럼 다정했던 부부가 실은 남남이었다니,,,,,,,,
사랑이란게 원래 부터 이율배반적인 것인지는 몰라도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역시 인간은 침대 안에서 생각하는 것하고
침대 밖에서 생각하는 것이 다른 것인지
박철과 옥소리를 보면서
정말 사랑했다면 그렇게 시끄럽게 안떠들고도
조용히 끝낼수는 없었는지 그게 못내 궁금했다.
원래 사랑이란 남의 허물도 덮어주는게 사랑인데
요즘 사랑은 철두철미 이기적이거나 계산적인지
걸핏하면 법으로 모든걸 해결하려들어 보기에도 좀 그랬다.
메디슨 카운디 다리의 추억에 나오는 여자는
단 며칠 만난 남자를 한평생 마음속에 품고 살았다는데
섹스를 몇번했니 해사면서
요즘 기자회견에 나오는 남여를 보면
도무지 진지한 맛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어 보여
차라리 TV를 끄고 싶을정도로 미웠다.
사랑이 아름다운건
사랑하기 때문에 아름다운게 아니라
사랑했던 사람의 그 진지한 눈빛과 마음을 잊을수 없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데도 요즘 사랑은 마치 조화를 보듯이
겉만 번지르한 것 같아
이해관계가 뒤틀리거나 조그마한 결점만 보이면
여차없이 빠이빠이 하는 것 같아
요것도 사랑이가 하고 싶을정도로
구역질이 나 견딜 수가 없었다.
(하기사 기자회견하는 것도 가관이더라마는 ,,,,,,,,,,,,,,,,,,,,)
만약 지금까지 쟝 뽀올 �르뜨르가 살았다면
구토 다음에 또 어떤 소설을 썼을까 ...............................?
이 대책없는 한국적인 사랑을 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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