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612/ 강수정과 안티 팬

커피앤레인 2007. 12. 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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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수정과 안티 팬

 

 

 

 

사람이란게 너무 이뻐도 탈이고 너무 잘나도 탈인가 보다.

새벽녘에 일어나 뉴스를 훑어보니 강 수정이 안티 팬 1위를 차지 하고 있다고 하였다.

2위가 강 은비/3위가 하 리수/4위가 장 영란 / 5위가 채련 / 6위가 아 유미 / 7위가 김 옥빈이라고 하였다.

사람의 심리에는 묘한 질투심도 있고 시샘도 있게 마련이지만

너무 귀여워도 안티 팬이 생기고 너무 싸가지가 없어도 안티팬이 생기는 모양이었다.

안티팬이 생기는 이유도 가지각색이었다.

그래서 악플도 생기는 모양인데 연예인이라서 그런지

그나마 무플보다는 악플이 났다고 하였다.

 

 

또 한편에서는 이 명박 당선자가 태국에서 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일시나마 좋아했던 중국여자 첸링에 대한 이야기가

난징에서 발행하는 양쯔만보에 게재되면서

거의 모든 중국 언론 매체들이 앞다투어 퍼 나른다고 하였다.

그바람에 이명박 당선자가 중국 누리꾼 사이에 꽤나 인기가 있는 모양인데

암튼 세상은 참 재미있는 것 같았다.

 

 

그런가하면 애비를 살해한 패륜아에게

재판장이 사형 대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했다.

이유는 아들의 흉기에 죽어가면서도 아비는 둘째 아들이 그렇게 했다고 절대 말하지 말라고

가족들에게 언명을 한 모양인데

해서 재판장도 그 아비의 부정을 생각해서라도

극형만은 차마 할 수 없었던지 감형을 한 모양이었다.

 

 

 

어젠 성탄절이라서 그런지 piff광장도 광복로도 거의 젊은이들로 가득했다.

종호는 때마침 자갈치에 국수 잘 하는 집이 있다고 가보자고 하였다.

차에 대하여 박식한 장선생이 잘 가는 곳이라고 해서 꽤나 유명한 곳인가 했더니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하기사 해 아래 유명하면 얼마나 유명할거며 이쁘면 얼마나 이쁠가 마는

그래도 사람은 유명한게 좋고 이쁜게 좋은지 맨날 그 놈의 이쁜것 아니면

유명한데 홀라당 나자빠져 지 코만 깨곤했다.

 

 

하지만 성경은 씹을수록 더 맛이 났고 묵힐수록 더 진맛이 배어났지만

사람들이 천박해서 그런지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듣기를 더 좋아했다.

해서 성경보다 유명 설교자의 말에 꺼벅 넘어지는지는 모르지만 .......................

암튼 수행이나 수련이 없는 설교는 귀는 즐겁게 했지만 사람은 별로 변화시키지못하는 것 같았다.

해서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광야 40년 길을 따로 제시한 모양이었다.

젊은날엔 1주일이면 갈 그곳을 40년이나 걸려서 가다니하고 .........................괜한 화도 내어보았지만

철이들면서 다시보니 하나님이 광야 40년 길을 걷게 한것은 그런게 아니었다.

너를 낮추사 네 능력이나 힘으로 부를 얻거나 권세를 얻었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한 걸보아  

그걸 이해하는데 이 미련한 인간들에겐 40년이란 긴 세월도 그리 긴게 아닌모양이었다.

  

그런의미에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요새 성탄은 

뭐가 좀 빠진 것처럼 분주하긴 분주한데 영 성탄 맛이 안났다.

마치 땡중이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듯이

우리가 꼭 그런 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베네딕토 교황도 그렇게 느꼈는지 요즘 사람들은 너남없이 너무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라고 했는데 안티도  그래서 생기는건지도 모르겠다.